'해적: 도깨비 깃발' 강하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해적: 도깨비 깃발' 강하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하늘이 한효주를 칭찬하자, 이광수가 "최악의 멘트"라며 좌절했다.

29일 오전 11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와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효주는 "이번 영화에서는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았던 다른 얼굴을 꺼내야 했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길었다. 2, 3개월 동안 검술 액션, 와이어 액션, 수중훈련 등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탄탄히 했다"라며 "의상이나 헤어 등 비주얼도 자칫 잘못하면 가짜처럼 보일까봐, 캐릭터 살리면서 실제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려고 연구를 많이 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오세훈은 한효주의 변신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0점은 아쉬우니까 101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많이 능글능글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저는 5억점, 경점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하늘은 "저는 95점, 나머지 5점은 제가 채워 드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광수는 "오늘 모든 멘트 중 최악의 멘트"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2014년 개봉해 866만명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이다. 2022년 새해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