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데이트 폭력과 마약 의혹이 있는 래퍼 자메즈가 대표로 있던 GRDL를 해산하고 본인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자메즈는 대마초 흡연, 재물 손괴 등은 인정했으나 데이트 폭력은 부인했다.
자메즈는 28일 인스타그램에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문을 게재했다. 전 여자친구 A씨가 자메즈를 "마약하고 여친 때리는데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라고 폭로한 지 8일 만의 공식입장.
A가 주장한 내용은 크게 데이트 폭력과 마약과 LSD 흡연이다. 자메즈의 해명은 ▲자메즈가 저지른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A의 처벌불원서 ▲자메즈가 박살낸 A의 자동차 전면 유리 ▲A의 자살소동으로 인한 신고 ▲마약이다.
결론적으로 자메즈는 A와 말다툼과 몸싸움이 있었고 A의 자동차 전면 유리도 깼다. 과거 대마초와 LSD도 했다.
ADVERTISEMENT
자메즈는 여러 의혹에 해명문을 내놓으면서 "2021년 12월 19일 전 여자친구 A가 채팅방에 공유한 글과 사진들은 자극적인 단어들과 이미지들을 편집해 놓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자메즈 인스타그램
자메즈는 "A와 2021년 4월 15일 말다툼이 있었다. 그 자리를 벗어나려는 나와 달리 A는 내 멱살을 잡았고 그것을 막으려던 저 사이 몸싸움이 벌어졌다. 상대방을 떼어놓기 위해 밀쳐냈고 A는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신고해 경찰서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내가 사과만하면 없던 일도 처리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나는 모든 상황이 억울하고 화가 나 사과를 거부했다. 억울하면 나도 상대를 쌍방폭행으로 형사 절차 진행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연인 간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아 상대방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자메즈 인스타그램
유리를 깬 사건도 해명했다. 또 싸운 A와 자메즈. A는 자메즈의 휴대폰을 들고 사라졌고 자메즈는 A를 찾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녔다고 했다. 자메즈는 "달려가 A의 차를 막아서자 A는 저를 그대로 밀고 가려고 했다. 차가 앞으로 다가온 순간 이성을 잃었다. '폰 내놓으라고' 소리를 지르며 앞 유리를 밟았다"고 밝혔다.
사진=자메즈 인스타그램
자메즈는 "과거 대마초와 LSD를 해본 적이 있다. 이와 고나련해 법적으로 처벌받을 것이 있으면 처벌받음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