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9엔터테인먼트)
(사진=C9엔터테인먼트)

가수 윤하의 새 앨범 'END THEORY'가 미국 타임지가 뽑은 '베스트 케이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지난 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베스트 케이팝 노래와 앨범(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1)'을 발표했다. 그중 윤하가 지난달 발매한 여섯 번째 정규앨범 'END THEORY(엔드 띠어리)'가 '베스트 케이팝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윤하에 대해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며 "새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이 '별의 조각'인 게 매우 잘 맞는다. '별의 조각'에서 운명적인 은하계 만남을 노래하면서 그녀의 경쾌하고 천사 같은 음색으로 인해 더욱 마법 같은 우주 장면을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ND THEORY'의 분명한 공통분모는 윤하의 돋보이는 모습이다. 악기가 무거운 일렉트로닉 프로덕션('P.R.R.W')이든, 적당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Oort Cloud')이든, 단순한 피아노 코드('Stardust')이든, 그녀의 목소리는 어디에서나 별(Star)로 새겨진다"고 덧붙였다.


'END THEORY'는 윤하가 지난 2017년 12월 발매한 정규 5집 'RescuE(레스큐)'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정규앨범으로, 다양한 '끝'에 대한 이야기들을 가장 윤하다운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별의 조각'을 비롯해 'P.R.R.W.', '물의 여행', '나는 계획이 있다', '오르트구름(Oort Cloud)', '반짝, 빛을 내' 등 총 11개에 달하는 전 수록곡이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믿고 듣는 대표 보컬리스트의 파워를 증명했다.


한편 윤하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1 윤하 연말 콘서트 END THEORY(엔드 띠어리)'를 개최해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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