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 주연으로 합류하며 첫 사극에 도전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 그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된 이태(이준 분)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 사극으로, 절대 군주를 꿈꾸는 이태와 왕을 ‘왕실의 꽃’으로 만들려는 좌의정 박계원(장혁 분)의 팽팽한 정치 대립, 궁중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된 자유로운 영혼 유정(강한나 분)의 모습을 그린다.
최리는 극중 병조판서인 조원표(허성태 분)의 여식 ‘조연희’ 역을 맡아 이준, 강한나와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연희는 세상이 인정하는 2인자 조원표가 금지옥엽 키운 딸로, 화려한 미색에 철없고 도도하고 안하무인에 오만방자한 인물. 이에 ‘조연희’로 분한 최리가 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어떤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사극 출연을 꿈꿨던 최리는 첫 사극 작품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조연희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해 고운 한복 자태는 물론 열정이 가득한 사극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리는 영화 ‘귀향’, ‘전학생’, ‘그것만이 내 세상’과 tvN 드라마 ‘도깨비’, KBS2 ‘마녀의 법정’, MBC ‘이리와 안아줘’,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1, 2’ 등의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필모를 쌓는 동시에 안정적인 연기력을 다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인기리에 종영한 tvN ‘산후조리원’에서는 철없는 어린 산모 ‘이루다’ 역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올해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에서는 여고생 유튜버 ‘김소연’ 역을 맡아 재기 발랄한 연기를 보여주며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오가는 행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바.
이렇듯 다양한 캐릭터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최리가 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새 연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붉은 단심’은 오는 2022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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