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임수정에게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지윤수(임수정 분)에 트라우마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유는 "진호 형은 하나뿐인 제 친구였어요. 말도 안 통하는 그곳에서 손 내밀어 준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상상도 못 했어요. 그날 제 풀이가 형이 몇 년을 걸려 쓴 논문을 허사로 만들게 될 줄은"이라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백승유의 과거 속 진호 형은 수년간 준비한 논문의 오류를 백승유가 단번에 풀어내자 충격을 받고 스스로 삶을 마감한 것.

이에 지윤수는 "논문을 쓰면서 진호 형은 지독하게 싸웠을 거야. 숫자와 시간과 그리고 자기 자신과. 그건 처절하고 철저한 혼자만의 싸움이야"라며 "누구도 도와주거나 방해할 수 없는. 진호 형은 승유 널 원망하는 마음 없었을 거야. 형은 그 증명을 사랑했던 거야. 온 마음을 다해서"라며 백승유를 달래줬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