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성형수술 10번'한 친모 이일화 몰라보고 눈물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이일화가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1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과 애나킴(이일화 분)의 눈물샘이 폭발한다.

앞서 박단단은 이영국의 기억상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나무 아래에서 자신에게 짜증을 내는 그를 보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애나 킴은 이영국의 사고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가 하면, 눈치 없는 왕대란(차화연 분)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따져 물으며 화를 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슬픔이 가득한 박단단과 애나 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붉어진 두 눈을 한 박단단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만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애나 킴의 애틋한 눈빛과 애써 미소 짓는 표정은 씁쓸함을 배가했다.

특히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있는가 하면, 급기야 대화 도중 눈물을 터뜨렸다고 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또 다른 사진에서는 택시를 타고 떠나는 듯한 애나 킴과 그녀를 배웅하는 박단단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유발한다. 애나 킴은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여러 번 뒤를 돌아보며 박단단을 걱정했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사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박단단과 애나킴이 친모녀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애나킴은 남편 박수철(이종원 분)과 아기였던 박단단을 떼어놓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성형수술을 10번이나 받아 박수철은 애나킴을 과거 자신의 아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상태. 애나 킴 역시 박단단이 자신의 딸인 걸 알면서도 다가가지 못하고 가까이에서 지켜만 보고 있다.

‘신사와 아가씨’ 제작진은 “우여곡절 끝에 이영국과 연애를 시작한 박단단에게 또다시 시련이 찾아온다. 또한 애나 킴에게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과연 두 사람이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