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애플TV+ '닥터 브레인'을 통해 애플TV+와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애플TV+ '닥터 브레인'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이선균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뇌과학자 고세원 역을 맡았다.
이선균은 '닥터 브레인'이 기존 SF 미스터리 스릴러물과 차별화된 포인트는 "한국에 이런 소재 드라마가 지금까지 없었다. 또한 장르의 극대화라는 김지운 감독님만의 장점이 담겼다. 추리극이지만 서스펜스와 공포적 느낌도 잘 표현됐다"고 짚었다. 또한 "또 애플TV+만이 가진 기술력이 있지 않나. 4K 셋톱박스로 볼 때 느껴지는 돌비애트모스 등 사운드가 결합돼 느껴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자랑했다.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드라마 처음이라 시간에 대한 부담감을 좀 느끼시는 것 같았다. 엔딩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부담감을 갖고 계셨다. 또 이렇게 많은 컷을 하루에 찍은 적이 없으니 저한테 (드라마 현장은 어떤지) 많이 물어보셨다. 그러면서도 시간 운영을 잘하셨고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은 힘들다고 말하지만 끝까지 책임감을 놓지 않으셨다. 후반작업까지 감독님이 다 신경써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 촬영할 때도 훌륭했지만 음악, 음향 등 후반작업으로 분위기를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애플TV+와의 첫 작업에 대해서는 "글로벌한 훌륭한 기업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함께 오픈된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코로나 시대기도 하지만 애플 관계자들이 한국에 안 계셔서 온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많았다. 지금도 이렇게 화상인터뷰를 하는데 앞으로도 이런 게 정착될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걸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근 K콘텐츠들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 이선균은 "K콘텐츠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게 좋으면서도 (신작을 선보이는 입장에서) 부담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퍼트린다면 애플은 디바이스에 대한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서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함께 보급한다는 게 다른 점인 것 같다"며 "기술과 콘텐츠를 같이 공개한다는 느낌이 드는 게 좋더라. 작품을 새롭게 접하면서 신기술도 많이 맛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닥터 브레인'은 미스터리한 사고로 가족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은 천재 뇌과학자가 뇌동기화 기술을 이용해 사건 관계자들의 뇌에 접속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지난 4일 애플TV+에서 1회가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0일 애플TV+ '닥터 브레인'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이선균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뇌과학자 고세원 역을 맡았다.
이선균은 '닥터 브레인'이 기존 SF 미스터리 스릴러물과 차별화된 포인트는 "한국에 이런 소재 드라마가 지금까지 없었다. 또한 장르의 극대화라는 김지운 감독님만의 장점이 담겼다. 추리극이지만 서스펜스와 공포적 느낌도 잘 표현됐다"고 짚었다. 또한 "또 애플TV+만이 가진 기술력이 있지 않나. 4K 셋톱박스로 볼 때 느껴지는 돌비애트모스 등 사운드가 결합돼 느껴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자랑했다.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드라마 처음이라 시간에 대한 부담감을 좀 느끼시는 것 같았다. 엔딩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부담감을 갖고 계셨다. 또 이렇게 많은 컷을 하루에 찍은 적이 없으니 저한테 (드라마 현장은 어떤지) 많이 물어보셨다. 그러면서도 시간 운영을 잘하셨고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은 힘들다고 말하지만 끝까지 책임감을 놓지 않으셨다. 후반작업까지 감독님이 다 신경써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 촬영할 때도 훌륭했지만 음악, 음향 등 후반작업으로 분위기를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애플TV+와의 첫 작업에 대해서는 "글로벌한 훌륭한 기업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함께 오픈된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코로나 시대기도 하지만 애플 관계자들이 한국에 안 계셔서 온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많았다. 지금도 이렇게 화상인터뷰를 하는데 앞으로도 이런 게 정착될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걸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근 K콘텐츠들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 이선균은 "K콘텐츠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게 좋으면서도 (신작을 선보이는 입장에서) 부담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퍼트린다면 애플은 디바이스에 대한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서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함께 보급한다는 게 다른 점인 것 같다"며 "기술과 콘텐츠를 같이 공개한다는 느낌이 드는 게 좋더라. 작품을 새롭게 접하면서 신기술도 많이 맛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닥터 브레인'은 미스터리한 사고로 가족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은 천재 뇌과학자가 뇌동기화 기술을 이용해 사건 관계자들의 뇌에 접속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지난 4일 애플TV+에서 1회가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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