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사진=JTBC 방송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03148.1.jpg)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에서는 새 입주자 유선의 해방라이프와 허재의 경주 수학여행기가 그려졌다.
유선은 결혼 10년차다. 연애까지 포함하면 20년차 부부다. 유선은 자신을 닮은 8살 딸 윤이의 엄마로, 살림에 육아까지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원래 멀티가 안 되는 스타일이다. 감당할 수 있는 건 일과 가족 뿐이어서 자연스럽게 이 외에 것들을 포기했다. 일할 땐 배우 역할에 충실, 집에선 아내, 엄마의 역할에 집중하며 나의 순위는 밀려났다"고 말했다.
해방타운 7호실에 입주한 유선은 화이트&미니멀 인테리어에 만족감을 표했다. 유선은 "저희 집엔 아이 물건 등이 여기저기 널려져 있다. 여행지 숙소처럼 아무런 짐이 꺼내져 있지 않는 딱 가구만 있는 그런 공간이 편안함을 주더라"라고 했다. 집안 곳곳을 둘러보던 유선은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나를 위한 공간'이라는 생각에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선은 해방 후 첫 요리로 메밀 김밥을 만들었다. 주부답게 '뚝딱' 요리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유선은 완성해 놓은 요리를 보고 또 한 번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선은 절친 배우 신지수와 최자혜를 위해 편백찜 요리를 준비했다. 드디어 만난 세 사람은 "셋이 만난게 너무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했다. 특히 육아로 살이 쏙 빠진 신지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유선과 최자혜는 "얘 보면 안 쓰러웠다, 애가 애를 키운다"고 말했다. 유선은 "지수가 고생하는 것 같아 영양가 있는 걸 먹이려 동네에 간 적도 있다"고 떠올렸다.
![[TEN 리뷰] 유선, 해방 첫 날 눈물바다…신지수 육아 우울증 우려→여자 셋 '울컥' ('해방타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03209.1.jpg)
![[TEN 리뷰] 유선, 해방 첫 날 눈물바다…신지수 육아 우울증 우려→여자 셋 '울컥' ('해방타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03211.1.jpg)
계속해서 유선은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두 사람에게 전했다.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최자혜와 신지수는 감격 했다. 신지수는 "대단하다"라는 글귀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는 "언니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 있다 , 대단하고 잘하고 있다는 말에 울컥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유선도 폭풍눈물을 흘렸다. 신지수가 "화장실에서 만나도 좋았을 것"이라고 하자 세 사람 모두 함께 울었다.
![[TEN 리뷰] 유선, 해방 첫 날 눈물바다…신지수 육아 우울증 우려→여자 셋 '울컥' ('해방타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03212.1.jpg)
허재는 경주행 KTX에 올랐다. 인생 첫 기차여행이었다. 특히 혼자서 하는 여행도 처음이었다. 허재는 "수학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 느끼지 못했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며 설레임을 드러냈다.
경주에 도착한 허재는 "가슴이 뻥 뚫린다"고 소감을 전했고, 첨성대부터 대릉원, 황리단 교복체험에 이어 경주 한정식 먹방까지 즐겼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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