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vs 문희경
반말로 불쾌감 전해
"할머니, 저 아세요?"
'슬기로운 의사생활2' / 사진 = tvN 영상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2' / 사진 = tvN 영상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2' 안은진이 김대명의 어머니 문희경과 티격태격 다퉜다.

5일 밤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7회에는 추민하(안은진 분)가 양석형(김대명 분)의 어머니 조영혜(문희경 분)와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혜는 정로사(김해숙 분)에게 "난 이번에는 정말 투명인간처럼 있으려고. 다 오케이. 아무나 다 좋아"라며 석형의 연애와 재혼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곧바로 민하가 영혜를 모르고 치고 지나갔고, 영혜는 립스틱을 바르다가 민하 탓에 얼굴에 립스틱이 묻게 됐다.

민하는 사과를 했고, 영혜는 "이봐요,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젊은 사람이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민하는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 사과했는데요"라고 말했고, 영혜는 "그게 사과인가? 건성으로 죄송하다하면 끝이야? 사과 참 쉽네"라며 반말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민하는 "할머니 저 아세요? 왜 반말을 하실까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영혜는 "우리 아들보다 어려보이는데 반말 좀 하면 어때서? 그리고 내가 왜 할머니야? 어딜 가? 어른 얘기 아직 안 끝났는데?"라고 말해,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꼬이게 됐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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