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브라더스' 차태현X정형돈
“쓰러진 정형돈 위해 집 찾아가 우편함에 책 넣어뒀다"
“쓰러진 정형돈 위해 집 찾아가 우편함에 책 넣어뒀다"

이날 차태현은 등장부터 거물급 대접을 받으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도니가 불러서 온 형’이라며 자기소개를 건네 호기심을 유발한 것. 이에 멤버들은 “진짜 정형돈이 불러서 온 게 맞냐”고 질문을 던지고, 차태현은 “사실 KBS 신작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어 어차피 나올 예정이었다”, “뜬금없이 형돈이한테 문자가 와서 웃겼다”며 전말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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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태현은 “공황장애 때문에 응급실에 갈 때가 있는데, 가는 중에 낫는 게 느껴져 막상 도착하면 창피하더라”는 말을 전해 웃픈 ‘공황 고충’을 토로한다. 이에 공감을 표한 정형돈은 “차태현이 ‘너 불안장애 때문에 죽을 것 같지? 근데 죽을 것 같아도 안 죽는다’라고 했었다”, “정말 죽을 것 같던 중 그 말을 들으니 너무 와닿고 ‘안 죽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위로받은 사연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차태현은 “과거 공황장애에 대해 잘 몰랐을 때 미국 촬영 중 쓰러진 적이 있다”며 “공연 30분 전에 쓰러졌었는데 신화 김동완이 슈퍼맨처럼 다가와 수지침으로 여기저기 다 따줬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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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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