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가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뷔가 입으면 무엇이든 팔린다는 '뷔이펙트(V-effect)' 효과를 입증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일본 후지TV의 FNS 가요제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밝고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섰다.

뷔는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웨이브헤어스타일과 레드 팬츠, 키치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다소 실험적인 스타일링임에도 뷔는 뛰어난 패션 센스와 잘생긴 얼굴, 훌륭한 피지컬로 찰떡 같이 소화했다.

이날 뷔가 입은 레드팬츠는 개성적이고 예술적인 디테일의 의상으로 유명한 벨기에 출신 남성복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의 제품으로, FNS 가요제가 방송된 후 전 사이즈가 품절돼 놀라움을 안겼다.
방탄소년단 뷔, 팬츠·니트 품절 또 품절…멈추지 않는 '뷔이펙트(V-effect)' 효과
또한 지난 9일 뷔가 팬들의 생일인 '아미 데이'에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를 들려줬을 때 입은 니트 디자이너 주디 터너(Judy Turner)의 초록색 니트도 영상이 공개된 후 바로 전사이즈가 품절됐다. 디자이너는 뷔가 착용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뷔가 의상과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들을 착용한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어떤 스타일이든 가격이든 상관없이 순식간에 품절돼 뷔다스효과로 불린다.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콘셉트 포토, 영상콘텐츠에서 뷔가 착용한 패션아이템들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품절리스트에 합류했다.

올해에 품절된 것만 해도 구찌(GUCCI), 프라다(PRADA) 롱코트, 생로랑(Saint Laurent) 레드 스웨이드 재킷, 토가 비릴리스(Toga Virilis) 페이크 퍼코트,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화이트 티셔츠, R13 티셔츠, 갤러리 디파트먼트(Gallery Dept.) 데님진,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체인목걸이, 미소니(Missoni) 크로쉐 니트 헤어밴드, 루스란 바진스키(Ruslan Baginskiy)의 보터 햇, 나누쉬카(Nanushka)의 셔츠, 지방시(GIVENCHY) 레드 슈트. 오라리(AURALEE) 카디건 등 나열하기조차 힘들다.

뷔는 패션전문가, 매체로부터 혁신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뷔는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잘생긴 외모, 세련된 애티튜드를 자랑하며 누구든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남자스타로 인정 받고 있다. 손을 스치면 품절 사태를 불러오는 막강한 브랜드 네임 파워를 과시하며 매순간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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