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5 그래미 어워드 홈페이지
사진=2025 그래미 어워드 홈페이지

'제67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K팝은 보이지 않았다.

미국의 음악 시상식 '제67회 그래미 어워드'는 3일 오전 9시 5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배우 트레버 노아가 5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

11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된 비욘세(Beyoncé)를 비롯해,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찰리 xcx(Charli xcx), 제이콥 콜리에(Jacob Collier)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퍼포먼스로는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 빌리 아일리시, 벤슨 분(Benson Boone), 찰리 xcx, 도이치(Doechii), 샤키라(Shakira), 사브리나 카펜터 등이 무대를 펼쳤다.

그러나 후보자 명단에도 퍼포먼스 라인업에도 K팝 아티스트는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K팝 아티스트는 없으며,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도 그룹 방탄소년단 뿐이다. 제61회 시상자로 그래미 어워드에 얼굴을 처음 보인 방탄소년단은 제62회 특별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제63회, 64회 단독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제63회부터 제65회까지 3년 연속 노미네이트 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최근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금 마련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리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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