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신현빈이 환자를 지키다가 폭행을 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장겨울(신현빈 분)이 다쳤다는 소리에 한달음에 달려온 안정원(유연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겨울은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환자를 대신해 막다가 어깨부상을 입었다. 장겨울을 보러온 정형외과 의사는 "장겨울 선생 용감한거야? 무모한거야?"라며 "엑스레이에 미세골절까지 안 보이는 거 알지? 며칠 어깨 욱씬욱씬 할거야. 며칠은 약 먹으면서 지켜보자고"라며 걱정 어린 조언을 하며 자리를 떴다.
그 옆에 서있던 안정원은 장겨울의 베드에 커튼을 치고 그 옆에 앉아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에 장겨울은 "다음에 이러지 않겠다는 약속 못해요. 환자 분이 맞고 있는데 그냥 있는 사람이 어딨어요"라고 변명했고 안정원은 "시큐리티 분 들 계셨어 그분들한테 맡겼어야지"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장겨울은 "그 층에 안 계셨는데"라고 의아해했고 안정원은 "이번주부터 계셨어. 익준이(조정석 분)가 가정폭력이 의심되는데 남편분 무서워 말 못하는 거 같다고 인원 배치해달라고 했었어"라고 덧붙였다.
일전에 이익준은 안정원에게 "남편이 부인 얼굴을 따뜻한 수건으로 닦아는 주는데 내일 하는 수술에는 관심이 없어. 혹시 몰라서 보안팀 해달라고 요청했어. 오늘 회진 하는데 환자 이마에 멍자국이 있더라고"라며 귀뜸한 바 있었다.
내막을 알게 된 장겨울은 "그럼 최은숙 환자분 어떻게 되시는 거에요?"라고 걱정했고 안정원은 "익준이가 환자 중환자실로 옮겼어. 면회도 맘대로 못 하게 되고 하니까"라며 "오늘 내일 이틀 지켜보면서 한다고 했으니 걱정 안 해도 돼"라고 안심시켰다.
이에 장겨울은 "그런 방법도 있구나. 저 혼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만 했었는데"라고 끝을 흐렸다. 이에 안정원은 "안 좋은 일일수록 알려야지 도움을 받아야지"라며 장겨울을 토닥였고 이어 "겨울아, 혹시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있니? 겨울이 힘든 일 있으면 말해줘"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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