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 장애 경험 고백
"내 뜻대로 안 되면 불안"
"내 뜻대로 안 되면 불안"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금쪽같은 내새끼'로 인해 오은영 박사가 전국의 부모님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는 기분 좋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에 홍현희는 "요즘 엄마들이 금쪽 처방만 모아서, 시험 족보처럼 공유한다"며 "우리 출연자 중 금쪽 처방을 파는 사람이 있다"고 장영란을 지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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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을 토로하는 금쪽이의 말에 엄마는 남성에게 엄포를 놓고 전화를 끊어 버리지만, 끊임없이 집안을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결국 밀려오는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린다. 지켜보던 출연진들 또한 생각지 못한 사건에 휘말린 금쪽 가족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위기 상황에서 아이보다 부모가 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시는 아이가 부모에게 의논하지 않는다"며 평소 엄마의 예민한 성격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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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 일을 할 때, 통제 성향이 더욱 심했다는 정형돈은 "녹화 초반에 한 재미없는 발언이 거슬리기 시작하면, 녹화하는 8시간 내내 그 발언을 편집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고 전한다.
한편, 평소 홍현희의 열혈 팬이라는 금쪽이는 집에 놀러 온 친구에게 홍현희를 만난다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친구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내 취향이 독특해?"라며 자폭 발언(?)을 해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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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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