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Butter 앨범 자켓 스케치에 보여준 팔색조 연기
방탄소년단(BTS) 진이 온갖 서사를 다 담은 변화무쌍한 화보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PISODE] BTS (방탄소년단) 'Butter' Jacket Shooting Sketch'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버터의 CD 재킷 촬영을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에서 진은 컨셉에 맞게 카멜레온처럼 자유자재로 변하는 연기전공자다운 서사 가득 담긴 표정연기를 보여주면서 팬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방탄소년단 진, Butter 앨범 자켓 스케치에 보여준 팔색조 연기
밝고 강렬한 오렌지 색상의 세트장 속에서 블랙 계열의 의상을 착용한 진은 더더욱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배경은 귀여운데 저희는 좀 섹시한 느낌으로 찍었는데, 그 느낌이 잘 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물로 확인해보시죠'라는 진의 말처럼 키치하면서도 비비드한 배경 속에서 섹시하면서도 나른해보이는 진은 신비롭고도 매혹적인 아우라를 발산한 것.
방탄소년단 진, Butter 앨범 자켓 스케치에 보여준 팔색조 연기
머그샷과 전화기를 사용하여 오묘하면서도 강렬한 빌런미를 내뿜던 진은 곧 아련한 하이틴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세월의 자국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오래된 세차장에서 클래식한 자동차들과 함께 찍은 진의 모습은 청춘영화 속 한 장면처럼 청아하면서도 맑은 빛을 냈다.

모니터링 하는 진의 모습은 물에 젖어 화장이 다 지워진 채 셀레게 하는 청순미를 보여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진, Butter 앨범 자켓 스케치에 보여준 팔색조 연기
콘셉트에 맞게 자유롭게 변하는 진의 천부적 재능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 장면에서도 독보적으로 빛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원하게 펼쳐진 삼척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진은 그때 그 시절 첫사랑처럼 청아하고, 화사했다.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브라운 헤어스타일과 옅은 레몬빛 셔츠가 진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를 더욱 아스라히 만들었다.

지난 9일 네이버 나우에 첫 무대를 보인 이후로, 14일에는 미국 방송 지미 팰런 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하여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공개했고, 같은 날 일본 FNS가요제에서 ‘버터(BUTTER)’ 무대를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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