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리뷰] 인성, 참치 13만원 '플렉스'→휘영 재계약 1등 공신…끈끈해진 SF9 ('정희') [종합]

SF9./ 사진='정희' 보이는 라디오

SF9 인성, 재윤, 태양, 휘영이 재계약에 성공하며 더욱 끈끈해진 우정으로 찰떡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에는 SF9 인성, 재윤, 태양, 휘영이 출연했다.

이날 인성은 "김신영 라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라인에 태운 적 없다"는 김신영의 말에 인성은 "자체 라인"이라는 센스있는 답변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특히 태양이 '정오의 희망곡'에 최초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김신영은 "이 조합이 어떤 조합이냐"고 물었고, 태양은 "느낌 오는 친구들 위주로 뽑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인성은 "요즘 태양이 춤으로 핫하다. 그래서 선택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태양은 "최근에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서 그런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 제가 요즘 뜨는 '개그캐'인 것 같다. 저희는 자체적으로 서로를 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얼마 전 인성의 생일이었다"라며 축하했다. 이에 인성은 "이틀 전에 생일이었다. 멤버들이 많이 축하해줬다"라며 "초밥을 시켜 거하게 즐겼다. 살짝 사치 부렸다"라고 밝혔다.

인성은 "그런데 시키고 나서 후회했다"라고 덧붙였고, 김신영은 "13만원어치를 먹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자 인성은 "사실 찬희가 먹자고 했는데, 정작 찬희는 안 먹고 제가 돈만 썼다"라며 "라이브 방송을 켤 걸 그랬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재계약에 성공한 SF9는 더욱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재계약 비화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SF9 멤버 전원이 재계약 했다"라며 "참 어려운 일인데, 날짜보다 빨리 도장을 찍었다는 썰도 있다. 무엇보다 1등 공신이 휘영이라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멤버들은 "휘영이가 진두지휘 했다"고 입모아 말했다.

이에 휘영은 "과정을 다 빼고 말씀드리겠다. 제가 진두지휘 했다기 보다 리더 영빈이 형한테 얘기했다. '우리가 아직 해야할 일이 더 많지 않냐. '한사람 한사람 떨어지면 좋지 않을 것 같다. 할거면 다 같이 하고 안 할거면 다같이 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랬더니 영빈이 형도 긍정적으로 생각 했다"고 전했다.

재윤은 "막내라인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감동 받았다"고 했다. 또 인성은 "멤버 모두가 앞에선 일단 재계약을 하겠다고 대답하고, 대표님이 딴짓할 때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봤다. 사진촬영하다 발각된 멤버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재윤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멤버들끼리 더 끈끈해졌고,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뮤직비디오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신영은 "깜짝 놀랐다. 뮤직비디오의 무빙 자체가 느낌이 다르더라"라고 칭찬했다.

태양은 "Mnet '킹덤'에서 29금 섹시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39금 섹시에 도전해 보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인성은 "저희가 등판이 다 열려 있는 옷을 입는다. 음악방송에 인사하러 갔는데, 한 팬이 앞은 멀쩡한데 뒤는 등이 다 보여서 한국 3대 등장 신에 꼽혔다고 그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은 "운동을 누가 제일 열심히 하냐"고 물었고, 재윤은 "태양, 인성이 형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인성은 "저는 운동을 안 한다. 옷으로 커버한다"라며 "한 치수 큰 걸 입고 화려한 패턴으로 몸이 커 보이게 한다. 저는 운동과 안 맞는다"고 해명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인성은 "다른 멤버들은 아침 일찍 운동을 가는데 저는 명상을 한다"라며 "무대 오르기 전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휘영은 "이번주가 마지막 활동이 될 것 같다"라며 "재정비 시간을 가질 것 같다. '킹덤'이 끝나고 바로 나왔기 때문에 그사이 못했던 일을 해결할 것 같다. 그리고 다같이 뭉칠 것이다. 이번해가 끝나기 전에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SF9은 지난 5일 9번째 미니앨범 'TURN OVER"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Tear Drop'을 포함해 6곡이 수록됐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