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양다리 의혹 논란
SNS 통해 직접 해명 "정리 후 만났다"
전 여친, SNS 대화 공개 "후련하다"
SNS 통해 직접 해명 "정리 후 만났다"
전 여친, SNS 대화 공개 "후련하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전 여자친구가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권민아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에 대한 반박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주말 크게 이슈가 됐던 권민아의 남자친구 유씨와 약 3년간 만나고 있던 사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일이 터진 후부터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깊게 고민했다. 그러다가 권민아와 유씨가 올린 글에 대해 나도 억울한 부분이 있고, 이렇게 커진 일을 내 손으로 끝맺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권민아가 유씨에게 보낸 DM부터 카카오톡 대화까지 공개했다. 그는 권민아와 전 남자친구의 첫 DM에 관해 "이때까지만 해도 권민아와 유씨의 관계가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유씨 역시 내게 당당하게 DM 받은 것을 자랑한 것으로 보아, 나와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 유씨가 권민아에게 응원 DM을 보낸 것, 권민아가 유씨에게 답장한 것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응원 DM과 관련된 내용은 직접 내가 유씨의 휴대폰으로 봤을 때는 보지 못했다"고 알렸다.
A씨는 전 남자친구와 나눴던 일상적인 대화가 담긴 카카오톡 내용 일부에 관해 "25일 오후 5시부터 카카오톡은 되지만 전화는 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연락이 잘 안 되는 상황에 화도 났지만, 걱정도 함께 됐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가자"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맥락 없는 이 발언 이후, 나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권민아와 나눈 DM에 관해 "나는 결코 그 어떠한 욕도 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공개된 DM에 따르면 A씨는 "언니 제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하셨나요"라고 물었고, 권민아는 "저를 아세요? 누구시죠?"라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여자친구분이랑 보기 좋다 하셨었잖아요"라며 따져 물었고, 권민아는 "아 그 사람? 그래서 왜 지금 DM 보내시는 거예요? 헤어지고 저 만나고 있는 건데 문제가 되나요?"라고 밝혔다.
A씨가 상황을 설명하자 권민아는 "여자친구랑 정리했다는 말을 들을 후에 저와 만나기로 한 거지, 저도 공개 연애를 처음으로 한 거지, 저도 공인인데 생각 없이 정리도 안 된 사람과 만날까요?"라고 반박했다.
그런가 하면, 권민아가 SNS를 통해 A씨의 아버지로부터 협박과 욕설을 들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아버지는 권민아가 누구인지도, 어느 그룹에 속해있는지도 모른다. 문자는 권민아가 아닌 유씨에게 보낸 것"이라며 "그 문자에서 또한 '죽인다'라는 발언 및 수위 높은 욕설 또한 한 적 없다. 일이 터진 후 유씨의 신상과 함께 내 신상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자, 이것에 화가 나고 걱정이 된 아버지께서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문자를 공개한 A씨는 "유씨와 권민아 때문에 가만히 숨만 쉬고 있던 내가 막대한 피해를 봤다. 그 때문에 아버지도 화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며 "권민아의 게시물 때문에 마치 우리 아버지가 그러신 것 마냥 여러 기사가 났다. 세상 어느 부모님이 누가 봐도 자식이 억울하게 큰일에 휘말렸는데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A씨는 "이렇게 크게 벌어진 일을 내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다"며 "내가 억울했던 부분에 대해서 꼭 얘기하고 싶었다. 이렇게라도 내 이야기를 하게 될 수 있어 아주 후련하다. 솔직히 처음 사진이 올라왔을 때, 정말 너무나도 충격이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좀 더 빨리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내 주변에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나는 이제 제 삶에 좀 더 집중하려 한다. 내게 그동안 위로를 전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알렸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열애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권민아가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과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되면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권민아는 세 차례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나냐.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고 했고, 나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그 당시 사이도 안 좋았었다. 정리를 했다고 한 이후에 우리는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권민아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에 대한 반박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주말 크게 이슈가 됐던 권민아의 남자친구 유씨와 약 3년간 만나고 있던 사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일이 터진 후부터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깊게 고민했다. 그러다가 권민아와 유씨가 올린 글에 대해 나도 억울한 부분이 있고, 이렇게 커진 일을 내 손으로 끝맺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권민아가 유씨에게 보낸 DM부터 카카오톡 대화까지 공개했다. 그는 권민아와 전 남자친구의 첫 DM에 관해 "이때까지만 해도 권민아와 유씨의 관계가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유씨 역시 내게 당당하게 DM 받은 것을 자랑한 것으로 보아, 나와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 유씨가 권민아에게 응원 DM을 보낸 것, 권민아가 유씨에게 답장한 것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응원 DM과 관련된 내용은 직접 내가 유씨의 휴대폰으로 봤을 때는 보지 못했다"고 알렸다.
A씨는 전 남자친구와 나눴던 일상적인 대화가 담긴 카카오톡 내용 일부에 관해 "25일 오후 5시부터 카카오톡은 되지만 전화는 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연락이 잘 안 되는 상황에 화도 났지만, 걱정도 함께 됐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가자"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맥락 없는 이 발언 이후, 나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권민아와 나눈 DM에 관해 "나는 결코 그 어떠한 욕도 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공개된 DM에 따르면 A씨는 "언니 제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하셨나요"라고 물었고, 권민아는 "저를 아세요? 누구시죠?"라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여자친구분이랑 보기 좋다 하셨었잖아요"라며 따져 물었고, 권민아는 "아 그 사람? 그래서 왜 지금 DM 보내시는 거예요? 헤어지고 저 만나고 있는 건데 문제가 되나요?"라고 밝혔다.
A씨가 상황을 설명하자 권민아는 "여자친구랑 정리했다는 말을 들을 후에 저와 만나기로 한 거지, 저도 공개 연애를 처음으로 한 거지, 저도 공인인데 생각 없이 정리도 안 된 사람과 만날까요?"라고 반박했다.
그런가 하면, 권민아가 SNS를 통해 A씨의 아버지로부터 협박과 욕설을 들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아버지는 권민아가 누구인지도, 어느 그룹에 속해있는지도 모른다. 문자는 권민아가 아닌 유씨에게 보낸 것"이라며 "그 문자에서 또한 '죽인다'라는 발언 및 수위 높은 욕설 또한 한 적 없다. 일이 터진 후 유씨의 신상과 함께 내 신상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자, 이것에 화가 나고 걱정이 된 아버지께서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문자를 공개한 A씨는 "유씨와 권민아 때문에 가만히 숨만 쉬고 있던 내가 막대한 피해를 봤다. 그 때문에 아버지도 화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며 "권민아의 게시물 때문에 마치 우리 아버지가 그러신 것 마냥 여러 기사가 났다. 세상 어느 부모님이 누가 봐도 자식이 억울하게 큰일에 휘말렸는데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A씨는 "이렇게 크게 벌어진 일을 내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다"며 "내가 억울했던 부분에 대해서 꼭 얘기하고 싶었다. 이렇게라도 내 이야기를 하게 될 수 있어 아주 후련하다. 솔직히 처음 사진이 올라왔을 때, 정말 너무나도 충격이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좀 더 빨리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내 주변에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나는 이제 제 삶에 좀 더 집중하려 한다. 내게 그동안 위로를 전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알렸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열애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권민아가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과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되면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권민아는 세 차례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나냐.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고 했고, 나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그 당시 사이도 안 좋았었다. 정리를 했다고 한 이후에 우리는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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