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워킹맘 고충 토로
"일하러 가는 게 미안해지는 아침"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가은이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정가은은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자고 있는 소이를 두고 나오려니 발이 떨어지지 않아 자는 아이 옆에 살짝 누워봤다"고 밝혔다.

또한 "그랬더니 인기척에 살짝 눈을 뜬 소이 왈 '엄마 또 일하러 가?' 이 말이 왜 이렇게 아픈지"라며 "일하러 가는 게 미안해지는 아침"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가은은 딸과 함께 빵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하나뿐인 딸을 두고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

게시물을 본 배우 박은혜는 "우리 애들도 그랬는데 '이제 엄마 언제 와요?' 묻는 게 늦게 오라는 뜻이더라고"라는, 배우 유하나는 "언니만큼이나 예쁘고 착하게 크고 있는 우리 소이. 오늘도 화이팅이에요"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해 tvN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출산했으나, 2년 만에 합의 이혼하며 혼자 딸을 키우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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