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식, 폭행 피해 조작 해명
"일 커지는 것 원치 않아 신고 안해"
"고소 진행 예정"
박우식./ 사진=박우식TV 캡처
박우식./ 사진=박우식TV 캡처
'게이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박우식이 최근 폭행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박우식 측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박우식 사건에 대해 조작 논란이 있어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점들을 말씀드리겠다"며 최근 안티 팬에게 폭행 피해를 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현장에서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이 커지는 걸 원치 않았다. 그러나 회사에 보고를 하고 회의를 한 끝에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해자를 찾는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안티팬이 평소 박우식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영상을 올리면 보고 연락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는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우식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 어느 정도 마음의 진정이 되면 바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시 상황을 녹취한 30분짜리 녹취 파일이 존재한다. 이 증거자료는 경찰 고소 시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우식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안티팬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알렸다. 당시 안티팬은 박우식의 테이블에 착석하여 30분가량 위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고, 직원과 박우식이 자리를 피하려했으나 가해자는 박우식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가했다고. 이에 심리적인 불안을 호소한 박유식은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하 박우식 유튜브 글 전문박우식 사건에 대해 조작 논란이 있어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점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장에서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

이 부분은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일이 커지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현장에서 신고를 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보고를 하고 회의를 한끝에 그냥 넘어갔을 경우에 추후에도 이런 일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이점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 가해자를 찾는 영상을 올린 이유

저희도 처음부터 고소를 할 생각이 없이 가해자를 찾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안티팬이 평소에 박우식 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그랬기 때문에 저희가 가해자를 찾는 영상을 올리면 보고 연락이 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해자는 연락이 없는 상황입니다.

- 고소를 안 하는 이유

고소를 준비 중이고 우식님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이라 어느 정도 마음의 진정이 되면 바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증거자료를 더 공개해라

당시 상황을 녹취한 30분짜리 녹취 파일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일부분만 공개한 이유는 개인 정보 보호차 전체 공개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증거자료는 경찰 고소 시에 제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우식님이 많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이번 사건만큼은 악플과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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