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21kg 감량 "대학생 때 체중으로 돌아갔다"
작곡가 김형석이 "체중을 21kg 감량해 대학생 때 체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평소 푸근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김형석은 체중이 94kg까지 증가하며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공황장애,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질병 위험이 높다는 진단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 특성상 밤에 작업을 많이 하게 되면서 야식이나 음주를 하는 횟수가 늘어나 체중이 증가하게 됐는데 체중 증가로 인해 전체적인 컨디션이 떨어지고 자고 일어난 후에도 몸이 찌뿌드드하고 상쾌하지 않아 곡 작업을 할 때도 감각이 무뎌지는 걸 느낄 정도였다고.

그동안에도 식단관리나 운동 등으로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었지만 관리가 지속적으로 되지 않다 보니 요요가 오게 되고 다시 다이어트를 했다가 또 요요가 오는 악순환을 경험했다는 김형석은 5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에 지금 제대로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그 뒤 더 건강을 잃게 될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무려 21kg을 감량하며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김형석은 21kg을 감량하며 매일 먹던 고혈압 약도 줄일 정도로 혈압이 내려왔다고 밝히며 "대학교 때 체중이 73kg이었는데 지금이 딱 그때 체중이다. 30년만에 최저 체중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미나 기자 minalee120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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