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후 장가현은 여전히 전 남편 조성민, 전 시어머니와 함께 살던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당시 두 아이의 양육을 맡은 그는 월셋집을, 조성민은 차를 가지고 각자의 길을 갔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눌 재산이 없었다. 안타깝게도 빚을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혼 생활 중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장가현은 과거 홈쇼핑 사업에 실패하며 파산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무사를 만나 "3억 원의 파산 신청을 했고, 그 당시 세금이 1억 정도 남아있었다. 빚을 갚지 못해 자꾸 압류가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당시 장가현은 술에 취한 취객에게 강제로 끌려가 폭행당했으나, 가족의 무관심 속에 홀로 견뎌야 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맞아서 눈에 멍이 들었다.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틈을 타 새벽에 도망쳤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장가현의 딸은 "엄마가 어렸을 때 그런 일을 겪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나와 비슷한 나이에 많은 일을 겪었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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