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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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창호가 MBC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 아나운서 김대호, 이창호가 프랑스 부부 의뢰인을 위해 임장을 나섰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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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서울 지하철의 매력에 빠져 지하철을 통해 이동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들은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풍부한 인프라'를 꼽았다. 이들 의뢰에 이날 주우재, 김대호, 이창호는 강남역으로 향했고, 지하상가를 방문해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기 시작했다. 분식집, 토스트 가게, 뷰티숍, 옷가게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한 지하상가에서 이들은 눈에 띄는 토스트 집으로 향했다.

이창호는 토스트를 주문한 뒤 기다리던 중 김대호에게 "MBC 입사 연도가 언제냐"라고 물었다. 2011년도에 입사했다는 김대호의 말에 이창호는 "그럼 내가 3년 쯤 선배가 될 뻔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창호는 KBS 공채 29기 개그맨이기 때문에 MC들도 의아해 했다.

이창호는 곧 "내가 원해 2008년도 MBC 개그맨 공채에 지원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당시 개그맨 시험 현장이 담긴 MBC '무한도전' 자료화면이 공개됐다. 2008년 '무한도전' 멤버였던 방송인 박명수의 매니저와 방송인 정준하의 코디가 시험에 도전했던 특집으로 방영된 방송에 이창호의 모습도 담긴 것.

이창호가 1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나 이창호는 당시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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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양세찬은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면서 "2008년이면 황제성 형(이 합격한) 때"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그럼 이창호가 황제성 오빠랑 동기가 될 뻔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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