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2라운드 '서경대 대학원 동문팀' 조현서, 홀리베어는 장혜리의 '추억의 발라드'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형석은 "음원 언제 나오나요?"라는 말로 극찬을 대신했고, 김이나는 "애초부터 혼성 보컬을 보유한 완전한 팀 같았다"라고 평했다. 결과는 조현서, 홀리베어 두 팀 모두 7표 만점으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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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저격한 호원대 김현, 연세대 소나기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서로를 받쳐주면서 자신의 특장점을 잘 드러낸 무대였다"라는 평과 함께 나란히 4표를 받아 합격했다. '고려대 응원단밴드' 엘리제는 '감미로운 발라더' 김태윤과 함께 송재호의 '늦지 않았음을'로 무대를 꾸몄지만 "스스로를 틀에 가둔 것 같다"라는 평과 함께 불합격했다.
'외무고시 준비생' 상필주는 서울예대 밴드 유고와 함께 박영미의 '이젠 모두 잊고 싶어요'로 연합했지만 홀로 합격했다. '포스트 허각' 이민우, '비전공 밴드의 저력' 아스라이는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로 뭉쳤다. 아스라이는 과한 열정이 독이 됐다는 평과 함께 불합격했고, 이민우 홀로 5표를 받아 합격했다.
![[종합] 심사 거부 사태 터졌다…MC 전현무 위기, 결국 제작진 긴급 호출 ('대학가요제')](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58506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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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과 더티슈의 세기의 매치는 제작진까지 호출되는 '오디션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먼저 김현철의 '왜 그래'를 부른 더티슈는 "건반 없이 채운 사운드가 최고였다"라는 평과 함께 원곡자로부터도 인정받았다. 상현은 빛과 소금의 '오래된 친구'로 무대를 놀이터처럼 즐기며 최상급 연주까지 들려줬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팀의 실력에 결국 '동반 합격'이라는 기적 같은 결과가 만들어졌다. 김현철은 "두 팀의 음악에는 유머가 살아있다"라고 평했다.
다음 주에는 준결승전에 가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은 무대들과 더욱 냉정해진 심사위원단의 평가까지, 벼랑 끝 낭떠러지 데스매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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