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정일훈, 31일자로 비투비 탈퇴
서은광
서은광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멤버 정일훈 탈퇴 이후 심경을 전했다.

서은광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멜로디! 많이 힘들었죠?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어떻게 입을 떼야할지 잘 모르겠지만"이라며 "그저 늘 옆에서 믿어주고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리고 사랑해요. 난 리더로서 더욱 더 단단하고 진심을 다해 우리 멜로디의 앞길 늘 웃음꽃만 가득 피게 해줄게요"라며 "진심을 다해 사랑합니다"고 진한 애정을 재차 전했다.

비투비의 리더인 서은광은 지난 31일 전해진 멤버 정일훈의 탈퇴에 대한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비투비 리더 서은광, 정일훈 탈퇴 후 심경 "많이 힘들었죠?" [전문]
정일훈은 5년 전부터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해온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됐다. 마약 구매는 가상 화폐로 이뤄져 법망을 피하기 위한 지능적인 구매 수법이 대중의 공분을 샀다. 지난 5월 28일 훈련소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정일훈은 도피성 입대 논란에도 휘말렸다.

이에 팬들은 "'상습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를 지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정일훈의 팀 퇴출을 촉구했고,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1일 정일훈의 탈퇴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서은광 입장 전문멜로디! 많이 힘들었죠? 하고싶은 말은 많고 어떻게 입을 떼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저 늘 옆에서 믿어주고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난 리더로서 더욱 더 단단하고 진심을 다해 우리 멜로디의 앞길 늘 웃음꽃만 가득 피게 해줄게요. 진심을 다해 사랑합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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