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사비 기부
여수 해돋이 일출
"밝고 건강히 지내길"
여수 해돋이 일출
"밝고 건강히 지내길"
!['와썹맨' / 사진 = JTBC 스튜디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BF.24887039.1.jpg)
지난 1일에 공개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와썹맨'에서 박준형이 크리스마스 캐롤 수익금과 함께 본인의 사비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박준형은 '와썹맨'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밴드 혁오와 함께 '엉엉 크리스마스'라는 캐롤송을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년간 모인 캐롤의 음원수익금은 500만원 정도. 여기에 박준형은 추가로 자신의 사비 500만원을 통 크게 쐈다. 이렇게 모인 1000만원은 '와썹맨'의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하고 싶었다는 박준형은 "아이들은 자신의 환경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에 더 안타깝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새해 첫날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박준형이 여수로 가 해돋이를 보는 모습도 그려졌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해돋이 구경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위해 대신 일출을 보여주러 간 것. 새벽 5시까지 여수로 출근한 박준형은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채 오프닝을 했다.
이날 특별히 준비된 요트에 올라탄 박준형은 해돋이를 기다리며 설날 기념 떡국을 만들었다. 한번도 떡국을 만들어 본 적 없다는 박준형은 가래떡을 떡볶이처럼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국물은 별로 없는 떡 전골을 만들어냈다. 전골같은 떡국을 시식하면서 "떡국 먹으면 한 살 더 먹어야 되는 거냐, 나는 만으로 51살인데 왜 한국에서는 53살이냐"라며 한국 나이의 부당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해가 떠오르는 바다를 바라보며 박준형은 "답답했던 2020년의 아쉬움 모두 버리고, 2021년에는 더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Happy New Year' 인사로 새해 첫 '와썹맨'을 마무리했다.
JTBC 스튜디오 산하의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와썹맨'은 god 박준형이 핫 한 인물과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 소개하는 웹 예능 콘텐트다. 현재까지 232만 구독자를 모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신규 콘텐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와썹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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