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박혜영, 이혼 속사정 공개
박혜영 "일과 돈에 쫓겨 힘들었다"
신뢰 깨지기 시작한 '그 사건' 언급
박혜영 "일과 돈에 쫓겨 힘들었다"
신뢰 깨지기 시작한 '그 사건' 언급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출연 중인 박재훈, 박혜영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속마음을 고백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진짜 이혼 속사정을 밝힌다.
‘우이혼’은 각기 다른 이혼 부부들의 만남과 일상을 담아낸 파격적이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오는 ‘이혼 부부’의 일상 이야기들이 매회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18일 방송되는 ‘우이혼’ 5회에서는 ‘찐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 박재훈, 박혜영이 재회 여행 마지막 밤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우이혼’을 통해 최초로 이혼 사실을 공개했던 두 사람은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확실한 이혼 사유가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박재훈이 이혼 후에도 매년 결혼기념일을 챙긴다는 사실이 알려져 스튜디오는 대혼란에 발칵 뒤집혔다.
특히 박재훈은 여행 마지막 밤, 평소 감정 표현에 서투르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박혜영에게 그간 서운했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부들이) 상처 안 주려고 피하잖아? 오래되면 곪는다”며 운을 뗀 것. 그러자 박혜영은 14년 만에 처음으로 결혼했을 당시 일과 돈에 쫓기며 홀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전 아내 박혜영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은 박재훈은 “여유 없이 일만 시킨 게 아닌가. 왜 내가 배우를 했지?”라며 생각에 잠긴 듯한 반응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신동엽 역시 “예전에 이런 얘기들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두 사람의 깊은 사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박혜영은 결혼 생활 당시 남편의 늦은 귀가나 연락 없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신뢰가 깨지기 시작했던 ‘그때 그 사건’을 언급했다. 우연히 박재훈의 핸드폰을 확인하다가 문자에서 낯선 여자의 흔적을 발견했던 것. 박혜영의 충격적인 고백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더불어 박혜영이 박재훈과 서서히 멀어지게 된 계기를 공개해 더욱 놀라움을 안기면서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1호 커플’ 이영하, 선우은숙은 ‘제주도 영하투어’의 감성적인 첫날밤을 보내며 다정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종일관 폭풍 매너와 칭찬 세례를 쏟아낸 이영하에게 선우은숙은 “꿈인가 생시인가 해”라고 감동하면서도 “자기 나한테 왜 잘해주는 건데? 방송 때문이야?”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영하는 “내가 세운 계획은 그대로 밀고 갈 거야”라며 밀어붙였고, 다음 날 이영하는 선우은숙과 함께 제주도 지미 오름에 오르는 가하면, 요트 위에서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감동적이고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즐겼다. 두 사람이 타이타닉 손 맞잡음을 통해 15년 만에 스킨십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설렘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5회 게스트로 출격한 젝스키스 장수원이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 생활에 대해 배워갈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고 했을 만큼, ‘우이혼’은 미혼들도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방송에서도 공감과 교훈을 통해 우리 자신을 한 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우이혼’은 각기 다른 이혼 부부들의 만남과 일상을 담아낸 파격적이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오는 ‘이혼 부부’의 일상 이야기들이 매회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18일 방송되는 ‘우이혼’ 5회에서는 ‘찐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 박재훈, 박혜영이 재회 여행 마지막 밤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우이혼’을 통해 최초로 이혼 사실을 공개했던 두 사람은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확실한 이혼 사유가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박재훈이 이혼 후에도 매년 결혼기념일을 챙긴다는 사실이 알려져 스튜디오는 대혼란에 발칵 뒤집혔다.
특히 박재훈은 여행 마지막 밤, 평소 감정 표현에 서투르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박혜영에게 그간 서운했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부들이) 상처 안 주려고 피하잖아? 오래되면 곪는다”며 운을 뗀 것. 그러자 박혜영은 14년 만에 처음으로 결혼했을 당시 일과 돈에 쫓기며 홀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전 아내 박혜영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은 박재훈은 “여유 없이 일만 시킨 게 아닌가. 왜 내가 배우를 했지?”라며 생각에 잠긴 듯한 반응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신동엽 역시 “예전에 이런 얘기들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두 사람의 깊은 사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박혜영은 결혼 생활 당시 남편의 늦은 귀가나 연락 없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신뢰가 깨지기 시작했던 ‘그때 그 사건’을 언급했다. 우연히 박재훈의 핸드폰을 확인하다가 문자에서 낯선 여자의 흔적을 발견했던 것. 박혜영의 충격적인 고백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더불어 박혜영이 박재훈과 서서히 멀어지게 된 계기를 공개해 더욱 놀라움을 안기면서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1호 커플’ 이영하, 선우은숙은 ‘제주도 영하투어’의 감성적인 첫날밤을 보내며 다정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종일관 폭풍 매너와 칭찬 세례를 쏟아낸 이영하에게 선우은숙은 “꿈인가 생시인가 해”라고 감동하면서도 “자기 나한테 왜 잘해주는 건데? 방송 때문이야?”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영하는 “내가 세운 계획은 그대로 밀고 갈 거야”라며 밀어붙였고, 다음 날 이영하는 선우은숙과 함께 제주도 지미 오름에 오르는 가하면, 요트 위에서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감동적이고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즐겼다. 두 사람이 타이타닉 손 맞잡음을 통해 15년 만에 스킨십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설렘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5회 게스트로 출격한 젝스키스 장수원이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 생활에 대해 배워갈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고 했을 만큼, ‘우이혼’은 미혼들도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방송에서도 공감과 교훈을 통해 우리 자신을 한 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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