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유깻잎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이후 관심
최고기와 이혼 이후 7개월 만에 재회
유깻잎
유깻잎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유튜버 유깻잎이 연일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이혼 7개월 만에 재회한 유명 유튜버 최고기-유깻잎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헤어졌고, 이혼 7개월 만에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다시 만났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26세, 24세라는 나이에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됐다. 결혼 2개월 만에 딸 솔잎이가 태어났다. 한때 행복했지만, 두 사람은 갈라섰고 이혼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방송에서 최고기의 아버지는 유깻잎에 대해 "세계적으로 그런 여자 없어. 여자로서 빵점이야. 나한테 인사를 한번 안 했다. 몇 년을 인사를 안하냐. 명절에 세배 한 번을 했나?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빵점이야"라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최고기는 "아버지가 나이가 많다 보니까 우스갯소리로 항상 '난 곧 죽을 건데…' 하신다. 그 얘기를 하면 자식으로서 좀 짜증이 났다. 그래서 아빠 편을 더 들어줬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최고기는 "옛날 사람들은 남자가 집을 해오면 여자가 혼수를 해온다고 생각하지 않나. 결혼했을 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안 맞았다. 이 때문에 아버지가 상견례 자리에서 세게 말했다. 성격이 불같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장모님에게 상처를 줬다"라고 털어놨다.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그게 가장 상처였을 것이다. 솔직히 누가 자기 부모님에게 뭐라고 하면 상처이지 않나.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를 했으면 안 되는데.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유깻잎은 눈물을 흘렸다.

방송이 끝난 이후 유깻잎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오늘(22일)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이슈가 되고 있다.
유깻잎 인스타그램
유깻잎 인스타그램
유깻잎은 1993년 생으로, 현재 약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유깻잎은 2015년 인기 BJ 최고기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탔다.

팬들 사이에서는 판빙빙, 김지원 닮은꼴로 불린다. 뚜렷한 이목구비 등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유깻잎은 최고기와 결혼하고, 같은 해 딸 솔잎 양을 품에 안았지만 지난 4월 이혼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