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종범 게스트 출연
김영욱 CP "이종범 파워 확실히 有"
"역시 최고 스포츠 스타, 내공 느껴져"
김영욱 CP "이종범 파워 확실히 有"
"역시 최고 스포츠 스타, 내공 느껴져"

김영욱 CP는 11일 텐아시아에 "이종범은 '불청'을 한 회도 빠짐 없이 보는 애청자"라며 "박재홍 씨와 워낙 친분이 두터워 모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불청'은 연말특집 1탄 '깨복쟁이 친구'로 꾸며져 박재홍의 어린시절 동네 형이자 '바람의 아들'로 불리는 이종범이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종범은 '불청' 첫 출연임에도 발군의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는 선수 시절 겪은 원형 탈모부터 아들 이정후에 대한 생각까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에 김 CP는 "꾸밈 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매력적이었다"며 "아무래도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스포츠 스타들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없는 내공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박세리, 이상화와도 촬영을 해봤는데 흔히 느낄 수 없는 내공 같은 게 있었다"며 "그 매력이 시청자들한테도 잘 전달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주 방송에선 이종범 씨가 멤버들과 게임을 하는데 스포츠 스타답게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특유의 입담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불청'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0%, 5.7%로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이종범이 등장해 청춘들과 만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치솟았다.
이에 김 CP는 "이종범 출연 효과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이번 여행에는 강수지, 김완선, 이연수 등 '불청'의 터줏대감 같은 반가운 분들이 와주신 것도 (영향이) 크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반가워 하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김 CP는 "'깨복친구'라는 이름을 붙여 이종범 씨가 나왔는데 매번은 아니지만 간혹 이렇게 특집으로 꾸며도 좋을 것 같다"며 "'불청'이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꾸준히 시청해주시는 분들께 새로움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로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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