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2일 신곡 '안돼요'로 컴백
황치열 작곡-갓떼리C 작사
황치열 작곡-갓떼리C 작사
가수 홍진영이 ‘정오의 희망곡’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홍진영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인 리듬파워 행주와 만난 홍진영은 “활동 첫 방송으로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하게 됐다. 김신영 씨만큼이나 더 잘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인사를 나눴다.
현재 1인 기획사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홍진영은 최근 회사를 설립한 행주에게 조언을 전했다. 홍진영은 “제가 회사를 차린 지 1년이 됐다. 회사를 차리고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잠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내가 뭘 해야 할지 꾸준히 생각하고 계획을 짜야 한다. 저는 내년 스케줄까지 계획해둔 상태다”고 전했다.
최근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홍진영은 “기존 아티스트 중에 영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팀이 있다. 어느 장르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트로트 장르가 아닐 것 같다. 완벽하게 준비되기 전까지는 말을 아끼는 것이 좋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홍진영은 가수, 프로듀서에 이어 제작자로서의 욕심도 드러냈다. 홍진영은 “최근에 신인 오디션도 많이 보고 있다. 주변에서 소개를 많이 시켜주셔서 미팅을 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오디션을 보러 오는 친구들은 노래를 배웠거나 이미 가수로 활동했던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끼를 보는데 기본적인 끼가 있어야 어느 방송에 나와도 임팩트를 남길 수 있다. 제가 2007년도에 데뷔해 활동하며 사람을 많이 만나봤는데 이제는 몇 마디만 나눠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2일 발매한 신곡 ‘안돼요(Never Ever)’에서 절친 황치열과 첫 협업을 진행했다. 홍진영은 “신곡 ‘안돼요’는 황치열 씨가 작곡하고 ‘갓떼리C’가 작사했다. 갓떼리C는 저의 분신 같은 존재이고 부캐(부 캐릭터)다. 온라인상에서 저를 ‘갓떼리’라고 많이 불러주시는데 홍진영이라는 동명의 작곡가가 있어서 이름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갓떼리’가 생각났고 여기에 작곡가계의 비타민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갓떼리C’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신곡 ‘안돼요’에 대해서 홍진영은 “제가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멜로디가 굉장히 서정적이고 슬픈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슬픈 일은 없었지만 제가 감정을 싣고 가사를 적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는데 가이드 과정부터 노래를 듣다가 바로 ‘안돼요’라는 가사가 나왔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절친 황치열이 아닌 작곡가 황치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홍진영은 “황치열은 공사가 확실한 사람이다. 굉장히 편하고 친한 오빠이지만 녹음실에서 함께 작업해보니 아티스트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다. 정말 존경한다. 조영수 오빠나 안영민 오빠 같은 기존 작업했던 분들께서는 굉장히 보듬어 주시는 편인데 황치열 오빠는 단호하고 프로페셔널한 부분이 있다. 황치열이라는 아티스트가 이런 부분이 있구나 하고 다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진영은 ‘오늘 밤에’, ‘따르릉’, ‘사랑은 꽃잎처럼’, ‘안돼요’까지 레트로, EDM, 탱고,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트로트에 접목시키며 트로트의 대중화에 활약해왔던 만큼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졌다. 홍진영은 “올해는 두 달이 남았기 때문에 2020년은 ‘안돼요’에 전념할 생각이다. 저만의 트로트 발라드로 대중들과 소통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새로운 장르를 계획하고 있다. 트로트에서도 장르를 나눠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어 시작하게 됐는데 다음에는 저의 모든 아이디인 ‘쌈바홍’에 맞춰 삼바 트로트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를 비운 DJ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홍진영은 “정말 신선하고 좋았다. ‘주라주라’ 노래를 발매하기 전에 먼저 들었는데 그때도 귀에 감겨서 너무 좋았다. 트로트는 감기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반복되는 부분이 너무 중독성이 있었다”며 칭찬했다.
행주는 “홍진영을 정말 존경한다. 제가 생각하기에 홍진영은 트로트라는 장르를 젊은 층에서 처음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저와 같이 트로트를 잘 알지 못했던 젊은 층에게 트로트를 즐기게 해 주신 분이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즉석에서 행주와의 ‘안돼요’ 즉석 콜라보를 약속했다.
홍진영의 신곡 ‘안돼요’에 대한 청취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청취자들은 실시간 메시지를 통해 “좋다. 가슴이 미어진다”, “사극 영화 OST 같다”는 호평이 이어지자 홍진영은 “드라마, 영화 OST 관계자분들 연락달라”며 위트 있는 답을 내놓았고 다양한 셀럽들과 함께 커버송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곧 공개될 주자 중 한 명으로 허각을 지목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트로트가 대세로 올라오면서 많은 트로트 후배들이 롤 모델로 삼고 있는 홍진영은 자신의 롤 모델로 트로트 장르의 선배들을 꼽았다. 홍진영은 “저는 저희 트로트 선배님들이 정말 좋다. 모두 고우신 분들이시다. 선배님들처럼 나중에 나이가 들고도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홍진영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인 리듬파워 행주와 만난 홍진영은 “활동 첫 방송으로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하게 됐다. 김신영 씨만큼이나 더 잘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인사를 나눴다.
현재 1인 기획사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홍진영은 최근 회사를 설립한 행주에게 조언을 전했다. 홍진영은 “제가 회사를 차린 지 1년이 됐다. 회사를 차리고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잠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내가 뭘 해야 할지 꾸준히 생각하고 계획을 짜야 한다. 저는 내년 스케줄까지 계획해둔 상태다”고 전했다.
최근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홍진영은 “기존 아티스트 중에 영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팀이 있다. 어느 장르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트로트 장르가 아닐 것 같다. 완벽하게 준비되기 전까지는 말을 아끼는 것이 좋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홍진영은 가수, 프로듀서에 이어 제작자로서의 욕심도 드러냈다. 홍진영은 “최근에 신인 오디션도 많이 보고 있다. 주변에서 소개를 많이 시켜주셔서 미팅을 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오디션을 보러 오는 친구들은 노래를 배웠거나 이미 가수로 활동했던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끼를 보는데 기본적인 끼가 있어야 어느 방송에 나와도 임팩트를 남길 수 있다. 제가 2007년도에 데뷔해 활동하며 사람을 많이 만나봤는데 이제는 몇 마디만 나눠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2일 발매한 신곡 ‘안돼요(Never Ever)’에서 절친 황치열과 첫 협업을 진행했다. 홍진영은 “신곡 ‘안돼요’는 황치열 씨가 작곡하고 ‘갓떼리C’가 작사했다. 갓떼리C는 저의 분신 같은 존재이고 부캐(부 캐릭터)다. 온라인상에서 저를 ‘갓떼리’라고 많이 불러주시는데 홍진영이라는 동명의 작곡가가 있어서 이름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갓떼리’가 생각났고 여기에 작곡가계의 비타민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갓떼리C’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신곡 ‘안돼요’에 대해서 홍진영은 “제가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멜로디가 굉장히 서정적이고 슬픈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슬픈 일은 없었지만 제가 감정을 싣고 가사를 적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는데 가이드 과정부터 노래를 듣다가 바로 ‘안돼요’라는 가사가 나왔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절친 황치열이 아닌 작곡가 황치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홍진영은 “황치열은 공사가 확실한 사람이다. 굉장히 편하고 친한 오빠이지만 녹음실에서 함께 작업해보니 아티스트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다. 정말 존경한다. 조영수 오빠나 안영민 오빠 같은 기존 작업했던 분들께서는 굉장히 보듬어 주시는 편인데 황치열 오빠는 단호하고 프로페셔널한 부분이 있다. 황치열이라는 아티스트가 이런 부분이 있구나 하고 다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진영은 ‘오늘 밤에’, ‘따르릉’, ‘사랑은 꽃잎처럼’, ‘안돼요’까지 레트로, EDM, 탱고,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트로트에 접목시키며 트로트의 대중화에 활약해왔던 만큼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졌다. 홍진영은 “올해는 두 달이 남았기 때문에 2020년은 ‘안돼요’에 전념할 생각이다. 저만의 트로트 발라드로 대중들과 소통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새로운 장르를 계획하고 있다. 트로트에서도 장르를 나눠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어 시작하게 됐는데 다음에는 저의 모든 아이디인 ‘쌈바홍’에 맞춰 삼바 트로트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를 비운 DJ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홍진영은 “정말 신선하고 좋았다. ‘주라주라’ 노래를 발매하기 전에 먼저 들었는데 그때도 귀에 감겨서 너무 좋았다. 트로트는 감기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반복되는 부분이 너무 중독성이 있었다”며 칭찬했다.
행주는 “홍진영을 정말 존경한다. 제가 생각하기에 홍진영은 트로트라는 장르를 젊은 층에서 처음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저와 같이 트로트를 잘 알지 못했던 젊은 층에게 트로트를 즐기게 해 주신 분이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즉석에서 행주와의 ‘안돼요’ 즉석 콜라보를 약속했다.
홍진영의 신곡 ‘안돼요’에 대한 청취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청취자들은 실시간 메시지를 통해 “좋다. 가슴이 미어진다”, “사극 영화 OST 같다”는 호평이 이어지자 홍진영은 “드라마, 영화 OST 관계자분들 연락달라”며 위트 있는 답을 내놓았고 다양한 셀럽들과 함께 커버송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곧 공개될 주자 중 한 명으로 허각을 지목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트로트가 대세로 올라오면서 많은 트로트 후배들이 롤 모델로 삼고 있는 홍진영은 자신의 롤 모델로 트로트 장르의 선배들을 꼽았다. 홍진영은 “저는 저희 트로트 선배님들이 정말 좋다. 모두 고우신 분들이시다. 선배님들처럼 나중에 나이가 들고도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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