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송민호, 작업실에 개인 화실까지…'1마당 2집' 최초 공개

송민호, 본가 최초 공개
수준급 그림 실력 뽐내
절친 피오와 티격태격

'온앤오프' 송민호/ 사진=tvN 제공

그룹 위너(WINNER)의 메인 래퍼 송민호가 2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일상을 공개한다. 31일 방송하는 tvN ‘온앤오프’를 통해서다.

이날 방송에서 송민호는 본가 겸 작업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솔로 앨범 준비로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며 숙소 대신 본가에서 지내는 이유를 밝힌다. 이어 본가는 가족이 지내는 공간과 본인의 작업실이 중앙 마당으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1마당 2집’이란 독특한 구조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집 지하에 있는 차고를 활용한 화실도 공개한다. 평소 그림 실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송민호는 “음악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며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송민호의 그림 6피스가 영국의 유명한 현대 미술관인 사치 갤러리에 전시돼 있다는 말에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 송민호는 집에 놀러 온 절친 피오와 함께 짐이 쌓여 있는 거실 한켠을 정리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꾸미기 시작한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이다가도 잔소리 폭격을 주고받는 현실 친구 케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정리를 마친 송민호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감성 있는 소품을 뚝딱 만들어낸다. 그 완성작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송민호는 2018년 솔로 데뷔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정규 앨범 'TAKE'의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예능에선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을 예고한다. 그는 솔로 앨범을 위해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디자인부터 굿즈 제작까지 참여하며 이번 컴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는 양평 자연인으로 돌아온 11년 차 뮤지컬 배우 아이비의 일상과 1990년대로 돌아간 솔라의 추억 여행도 공개된다.

‘온앤오프’는 3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