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영화 '반도' 액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반도'에 출연한 배우 이정현을 만났다. 이정현은 이 영화에서 강인한 모성애를 가진 생존자 민정 역을 맡았다.
이정현은 '반도' 촬영을 위해 액션스쿨에 다녔다. 그는 "액션을 잘한다고 느꼈으면 안 갔을 거다. 자신감이 없어서 현장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액션스쿨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무술감독님께 물어보니 감독님들이 현장에서 막상 촬영하면 여러 액션을 많이 시킨다고 하더라. 그래서 2~3개월 다니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그런데 하나도 안 시키더라. 단순한 동작들을 몇 초간 찍어서 붙이니 강한 액션신이 나왔다. 그런 감독님의 모습이 대단했다. 애니메이션을 하셔서 그런지 콘티가 정확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프리 프로덕션도 너무나 완벽히 준비해주셨다. CG도 이미 1년 전에 작업해놓으셨더라"고 말했다. 또한 "카체이싱 장면을 찍을 때도 이해가 쉬웠다"며 "처음 촬영장에 갔을 때 그린매트만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감독님이 미리 작업해둔 CG와 테스트 촬영분을 합성해서 보여주더라. 그래서 NG 없이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반도'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15일 개봉해 첫날 35만 명을 동원하면서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16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반도'에 출연한 배우 이정현을 만났다. 이정현은 이 영화에서 강인한 모성애를 가진 생존자 민정 역을 맡았다.
이정현은 '반도' 촬영을 위해 액션스쿨에 다녔다. 그는 "액션을 잘한다고 느꼈으면 안 갔을 거다. 자신감이 없어서 현장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액션스쿨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무술감독님께 물어보니 감독님들이 현장에서 막상 촬영하면 여러 액션을 많이 시킨다고 하더라. 그래서 2~3개월 다니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그런데 하나도 안 시키더라. 단순한 동작들을 몇 초간 찍어서 붙이니 강한 액션신이 나왔다. 그런 감독님의 모습이 대단했다. 애니메이션을 하셔서 그런지 콘티가 정확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프리 프로덕션도 너무나 완벽히 준비해주셨다. CG도 이미 1년 전에 작업해놓으셨더라"고 말했다. 또한 "카체이싱 장면을 찍을 때도 이해가 쉬웠다"며 "처음 촬영장에 갔을 때 그린매트만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감독님이 미리 작업해둔 CG와 테스트 촬영분을 합성해서 보여주더라. 그래서 NG 없이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반도'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15일 개봉해 첫날 35만 명을 동원하면서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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