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리벤지 매치, 0대 11 굴욕 ‘FC새벽녘’과 맞붙는다

'뭉쳐야찬다' 스틸컷./사진제공=JTBC

JTBC ‘어쩌다FC’가 1년 전의 패배를 갚아주기 위해 피 튀기는 설욕전을 펼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에서는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어쩌다FC’와 1년 전 첫 경기 상대 팀이었던 ’FC새벽녘‘과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다.

’어쩌다FC’ 창단 후 첫 경기를 뛰었던 ‘FC새벽녘’은 스포츠 전설들을 상대로 0대 11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안겨주며 압승을 거뒀던 팀이다. 첫 경기에서 참패의 아픔을 맛봤던 ‘어쩌다FC’가 1년이 지난 지금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FC새벽녘’과 1년 만에 다시 만난 스포츠 전설들은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지난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며 승리를 위한 남다른 스포츠맨의 투지로 점점 하나가 된 이들이기에 이내 복수의 칼날을 갈며 기필코 설욕을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특히 감독 안정환도 “새벽녘을 저녁녘으로 바꿔주겠다”고 투지를 불태우며 레전드들을 향해 “오늘 경기 끝나고 걸어 나오는 사람 있으면 용서하지 않겠다. 기어서 나올 정도로 많이 뛰라”고 선전포고를 한다.

‘FC새벽녘’은 방송 출연 후 노원구 대표로 서울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 더욱 단단해진 경기력을 예고해 이번 승부에 대한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킨다.

이후 경기가 시작되고 스포츠 전설들은 과거와 다른 촘촘한 수비력과 더욱 빨라진 판단력으로 상대 팀을 당황케 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는가 하면 완벽한 클리어링, 위협적인 슈팅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안정환 감독도 이전보다 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높아진 모습으로 열정적인 지도를 했다고 해 과연 이 기세를 몰아 승리를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년 만에 펼쳐지는 ‘어쩌다FC’의 불꽃 튀는 리벤지 매치 결과는 오늘(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