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맨 F4, 논두렁 팬미팅 개최
모내기부터 특별 공연까지
임영웅, 농민들과 수다 삼매경
모내기부터 특별 공연까지
임영웅, 농민들과 수다 삼매경

최근 녹화에서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는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오전 6시부터 모여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명품 쌀의 산지, 경기도 이천 모내기 현장으로 떠났다. 이천 자채방아마을을 찾은 트롯맨 F4는 꽃무늬 일 바지와 모내기 장화, 밀짚모자로 청년 농부 패션을 장착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모내기가 한창인 광활한 논에 도착했다. 이어 트롯맨 F4는 농민들의 엄청난 환호에 화답하고자, 반가운 마음을 담아 신명나게 ‘신토불이’를 부르며 흥과 응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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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뽕숭아학당’ 모범생 임영웅은 이날 트롯맨 멤버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내기는 뒷전에 둔 채 함께 있던 어머니들과 즐거운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수다 끝마다 노래를 부르느라 모내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반전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더욱이 트롯맨 F4는 모내기 중 지친 마을주민들을 위해 ‘노동요 플레이 리스트’를 대방출하며 기운을 북돋웠다. “녹음해서 일할 때마다 들으세요”라는 취지로 네 사람이 ‘누나가 딱이야’, ‘신토불이’, ‘나무꾼’ 등을 열창하자 현장이 들썩인 것. 정성을 가득 담은 꼼꼼한 모내기와 더불어 농민들의 고단함을 달래는 노동요를 맛깔나게 부른 트롯맨 F4가 “흉내 말고 진짜 도움 되고 싶어요”라며 생애 최초로 모내기에 도전한 ‘훈훈한 농활 현장학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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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3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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