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김은영) /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F.22652258.1.jpg)
치타는 이번 영화에서 배우 조민수와 모녀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순덕의 엄마는 걸걸한 입담과 소름 돋는 친화력을 가졌다.
치타는 영화 속에서 이태원을 달리던 장면을 회상하며 "(조민수 선배가) 나보다 잘 달렸다"면서 웃었다. 이어 "이름이 치타인데 잘 달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달려보자 했는데 나보다 잘 달리시더라. 서로 속도를 맞춰가자고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치타는 조민수에 대해 "체력도 대단하셨다. 또 엄마 캐릭터가 많이 쏟아내고 많이 표현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에너지를 많이 쓸 텐데 그 에너지가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게 대단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나는 나 하나 챙기기 바쁜데 선배는 자기 껀 이미 다 돼 있고 함께 나오는 다른 출연자나 스태프들을 챙기는 여유가 있었다"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사라진 막내를 찾기 위해 단 하루 손을 잡은 모녀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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