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에서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두 사람, 이민호와 이정진의 관점에서 풀어본 ‘이곤 대 이림 시점’ 1~4회 서사 정리가 공개됐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더 킹’은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개의 세계로 완성된 평행세계에 대해 풀어나가고 있다. 이민호와 이정진은 각각 대한제국 3대 황제 이곤 역과 대한제국에서 역모를 꾀한 반역자 금친왕 이림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과 이림(이정진 분)이 각각 상대방이 평행세계를 넘나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 담기면서 서로에 대해 더욱 격화될 복수와 대립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더 킹’ 1~4회에서 이곤과 이림의 극렬 대립 발화점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1. ‘역모의 밤’ : 아버지를 죽인 원수 vs 만파식적을 반 동강 나게 한 원수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이곤과 이림의 ‘극렬 대립’ 시점은 역모의 밤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림은 태어나기는 첫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서자라는 이유로 열세 살이 되어서야 금친왕으로 봉해지는 등 오랜 시간 억울함을 겪었고, 결국 자신의 이복동생이자 이곤의 아버지인 선황제(권율 분)가 가지고 있던 ‘만파식적(피리)’을 뺏기 위해 역모를 꾸몄다.
검은 욕망에 사로잡힌 이림은 선황제의 몸에 무참히 칼을 찔렀고, 이를 본 8세의 어린 이곤이 용감하게 맞서 싸우다가 ‘만파식적’은 두 동강이 났다. 그로 인해 만파식적의 반 동강을 쥔 채 도망치던 이림은 대숲에 이르렀고, 평행세계를 이동하는 ‘차원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이곤에게 큰아버지였던 이림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로, 이림에게 이곤은 자신이 오롯이 차지하고 싶던 ‘만파식적을 반 동강 나게 한 원수’로 자리 잡고 말았다. #2. ‘평행세계 이동 확신’ : ‘만파식적’으로 이동 vs ‘시간 멈춤’ 현상
이곤은 대숲에 있는 ‘차원의 문’을 통해 평행세계를 넘어 대한민국으로 오게 됐지만, 정태을(김고은 분)과 함께 빈손으로 왔을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만파식적’이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키’ 임을 알게 됐다. 동시에 ‘반 동강’ 만파식적으로 ‘차원의 문’을 열었던 이림은 대한민국 작업실에서 시간이 멈추고, 대한제국 황실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시간이 멈췄던 것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이어 이림은 자신의 수하인 경무(이해영 분)가 운영하는 서점에서 ‘황실 내부 첩자’가 남긴 황제 환궁 쪽지를 통해 지난번 기이했던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에서의 시간 멈춤 현상이 ‘황제 출궁’, 그리고 ‘황제 환궁’과 연관됐다는 것을 파악해 이곤도 두 세계를 이동했다고 짐작했다.
#3. ‘대한제국 속 이림의 사체 검안서’ : 복수의 신호탄 vs 악행의 신호탄
이곤은 반 동강난 ‘만파식적’을 지니고 있던 이림도 자신처럼 평행세계를 이동했을 거라 확신하면서 사체로 발견됐던 이림이 아직 살아있을 거라고 의심했다. 이에 25년 전 이림의 ‘사체 검안서’를 작성했던 오촌 당숙 이종인(전무송 분)을 찾아가 진실 여부를 물었고, 재조사할 의지를 표명하며 이림에 대한 복수의 신호탄을 날렸다.
이림은 1994년 대한민국에서 만난 초라하고 미천한, 걷지도 못해 휠체어에 앉아있던 또 다른 자신의 목을 꺾어 죽여 버리면서 악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로 인해 “어린 황제와 흔들리는 황실을 위해서 내가 돌팔이가 되어야 한단 뜻일세”라며 황실의 안전을 지키고자 25년 전 ‘사체 검안서’를 조작했던 이종인이 과연 다시 진실을 말할 수 있을지, 이림의 사체 검안서로 불붙게 될 이곤과 이림의 대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이정진은 치밀함과 카리스마를 묵직한 연기로 표현하며 이곤과 이림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며 “이곤의 평행세계 이동을 알아챈 이림, 그리고 이림의 사체 검안서에 대해 재조사 의사를 내비친 이곤,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본 방송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5회는 오는 5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7일 첫 방송된 ‘더 킹’은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개의 세계로 완성된 평행세계에 대해 풀어나가고 있다. 이민호와 이정진은 각각 대한제국 3대 황제 이곤 역과 대한제국에서 역모를 꾀한 반역자 금친왕 이림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과 이림(이정진 분)이 각각 상대방이 평행세계를 넘나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 담기면서 서로에 대해 더욱 격화될 복수와 대립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더 킹’ 1~4회에서 이곤과 이림의 극렬 대립 발화점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1. ‘역모의 밤’ : 아버지를 죽인 원수 vs 만파식적을 반 동강 나게 한 원수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이곤과 이림의 ‘극렬 대립’ 시점은 역모의 밤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림은 태어나기는 첫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서자라는 이유로 열세 살이 되어서야 금친왕으로 봉해지는 등 오랜 시간 억울함을 겪었고, 결국 자신의 이복동생이자 이곤의 아버지인 선황제(권율 분)가 가지고 있던 ‘만파식적(피리)’을 뺏기 위해 역모를 꾸몄다.
검은 욕망에 사로잡힌 이림은 선황제의 몸에 무참히 칼을 찔렀고, 이를 본 8세의 어린 이곤이 용감하게 맞서 싸우다가 ‘만파식적’은 두 동강이 났다. 그로 인해 만파식적의 반 동강을 쥔 채 도망치던 이림은 대숲에 이르렀고, 평행세계를 이동하는 ‘차원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이곤에게 큰아버지였던 이림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로, 이림에게 이곤은 자신이 오롯이 차지하고 싶던 ‘만파식적을 반 동강 나게 한 원수’로 자리 잡고 말았다. #2. ‘평행세계 이동 확신’ : ‘만파식적’으로 이동 vs ‘시간 멈춤’ 현상
이곤은 대숲에 있는 ‘차원의 문’을 통해 평행세계를 넘어 대한민국으로 오게 됐지만, 정태을(김고은 분)과 함께 빈손으로 왔을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만파식적’이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키’ 임을 알게 됐다. 동시에 ‘반 동강’ 만파식적으로 ‘차원의 문’을 열었던 이림은 대한민국 작업실에서 시간이 멈추고, 대한제국 황실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시간이 멈췄던 것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이어 이림은 자신의 수하인 경무(이해영 분)가 운영하는 서점에서 ‘황실 내부 첩자’가 남긴 황제 환궁 쪽지를 통해 지난번 기이했던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에서의 시간 멈춤 현상이 ‘황제 출궁’, 그리고 ‘황제 환궁’과 연관됐다는 것을 파악해 이곤도 두 세계를 이동했다고 짐작했다.
#3. ‘대한제국 속 이림의 사체 검안서’ : 복수의 신호탄 vs 악행의 신호탄
이곤은 반 동강난 ‘만파식적’을 지니고 있던 이림도 자신처럼 평행세계를 이동했을 거라 확신하면서 사체로 발견됐던 이림이 아직 살아있을 거라고 의심했다. 이에 25년 전 이림의 ‘사체 검안서’를 작성했던 오촌 당숙 이종인(전무송 분)을 찾아가 진실 여부를 물었고, 재조사할 의지를 표명하며 이림에 대한 복수의 신호탄을 날렸다.
이림은 1994년 대한민국에서 만난 초라하고 미천한, 걷지도 못해 휠체어에 앉아있던 또 다른 자신의 목을 꺾어 죽여 버리면서 악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로 인해 “어린 황제와 흔들리는 황실을 위해서 내가 돌팔이가 되어야 한단 뜻일세”라며 황실의 안전을 지키고자 25년 전 ‘사체 검안서’를 조작했던 이종인이 과연 다시 진실을 말할 수 있을지, 이림의 사체 검안서로 불붙게 될 이곤과 이림의 대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이정진은 치밀함과 카리스마를 묵직한 연기로 표현하며 이곤과 이림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며 “이곤의 평행세계 이동을 알아챈 이림, 그리고 이림의 사체 검안서에 대해 재조사 의사를 내비친 이곤,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본 방송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5회는 오는 5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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