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팬들이 보낸 질문에 직접 답해
찍먹 VS 부먹…강다니엘의 선택은?
"춤도 좋지만 노래하는게 더 좋아"
찍먹 VS 부먹…강다니엘의 선택은?
"춤도 좋지만 노래하는게 더 좋아"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특별한 인터뷰에 참여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서울 강남 신사동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신곡 발표를 비롯해 'K팝 글로벌 톱텐어워즈'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다니엘은 아시아 10개국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1위로 선정된 만큼 그간 팬들이 궁금해하던 질문에 답했다. 인터뷰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가지 문항 중 하나만 선택하는 놀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기대된다"던 그는 모든 문항을 신중하게 선택하면서도 부가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솔직한 답변을 이어가던 강다니엘은 귀여움과 카리스마 중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을 받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후 카리스마를 고른 그는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멋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춤과 노래 중 어떤 것이 더 좋냐는 질문엔 "노래"라고 답하며 "춤도 좋지만 가수라는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또 "어느 순간부터 어설픈 사투리와 표준어를 사용하게 됐다"면서 "'0개 국어'를 쓰고 있다"며 엉뚱한 면모도 드러냈다.
드라마보다 영화가 좋다는 그는 "오랜만에 '반지의 제왕'을 정주행했다"면서 팬들에게 관람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휴대폰이나 매니저 없이 1년을 살아야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휴대폰은 포기 못한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매니저가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핸드폰은 안될 것 같다.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가장 즐겁게 촬영한 예능 프로그램으론 SBS '런닝맨'을 꼽으면서 녹화 중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소문난 '게임 덕후'인 강다니엘은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어떤 직업을 선택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게임과 소설을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했을 것 같다"며 게임을 향한 변함 없는 애정도 드러냈다.
끝으로 미니앨범 '사이언(CYAN)'에 대해 강다니엘은 "대단한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며 "그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끝내고 싶고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듣고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월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사이언(CYAN)'을 발매했다. 초동 판매량은 26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발매된 솔로 아티스트 앨범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차트를 섭렵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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