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김영임 부부 /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BF.22177076.1.jpg)
이상해는 김영임을 향해 "죽을 때까지 당신 말을 듣겠다"고 했다. 김영임은 "말한 대로 하면 괜찮은 남편인데 말하고 조금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 방송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임은 "손을 잘 씻어야 하는데 들어와서 신발을 벗자마자 손 씻으라고 하면 그걸로 화를 낸다"고 밝혔다. 이상해는 "처음에 들어갔을 때 손 씻으라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손 씻고 안방에서 나오면 또 손 씻으라고 한다. 하루에 몇 번이나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댔다.
그렇지만 김영임은 남편이 전과 달리 많이 다정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상해는 "아내 사랑 받으려고 안 하던 설거지를 한다. 설거지하니까 또 늘어나는 게 있다. 아내 말 들으니까 잔소리가 나온다. 또 다른 일을 시킨다. 꼭 하나씩 붙는다"고 말했다. 김영임은 "도와주는 건 고맙다. 남편이 옛날보다 많이 달라졌다"면서 "그런데 설거지해 놓은 걸 보면 여러 가지가 묻어있다. 음식 먹으려면 (그릇에) 잔여물이 묻어서 설거지를 다시 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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