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슈가맨3'서 해체 이유 밝혀
남규리, 김연지X이보람과 지하철 전광판서 '14주년 인증'
"감사한 새벽, 사랑한다"
사진=남규리 인스타그램
사진=남규리 인스타그램
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데뷔 14주년을 맞아 지하철 전광판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었다.

남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한 새벽. 데뷔 14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씨야 남규리와 김연지, 이보람이 지하철역 전광판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규리는 "팬분들의 소중한 맘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라며 "새벽 5시 첫차 다니기 전 멤버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알렸다. 이어 "감동 가득한 오늘 새벽.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데뷔 14주년 축하합니다" "쭉 함께 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슈가맨3' 방송 화면.
사진=JTBC '슈가맨3' 방송 화면.
씨야는 지난달 21일 JTBC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씨야 해체 이유에 대해 묻자 김연지는 “다른 외부적 요인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서로 마음을 나눈 기회가 없었다. 각자 안고 있는 고민이 있었지만 배려라는 이름으로 그런 것들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보람은 “멤버들과 오해가 있었는데 이걸 진실로 믿기도 했다. 언니(남규리)를 못 보는 동안 내가 나이를 먹어가며 그 때의 행동들을 후회했다. 혹시나 남규리가 잘못된 생각을 할까봐 걱정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언니가 살아 있어줘서 고마울 정도”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씨야는 현재 재결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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