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촉썰 예언자들' / 사진제공=스포라이브
지난 8일 방송된 '촉썰 예언자들' / 사진제공=스포라이브
‘블랑카’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철규가 해외축구 분석방송 한국경제TV ‘촉썰 예언자들’을 통해 신들린 분석을 선보였다.

‘촉썰 예언자들’은 한경TV ‘MCN 매거진 휴코노미’의 2부 코너로 축구 해설위원 김동완과 문성환, 개그맨 황영진, 아나운서 신민영이 출연해 주말에 열리는 해외축구를 분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적중 게임 스포라이브가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촉썰 예언자들’의 영상에서 정철규는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해 축구 전문가 못지 않은 예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방송에서 MC 황영진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를 예측하던 중 지인 찬스를 얻어 정철규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정철규는 “바르셀로나의 1대 0 승리를 예상한다. 필드골이 아니라 페널티킥으로 어렵게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지난 8일 새벽 열렸던 이 경기는 정철규의 예측대로 FC바르셀로나가 후반 36분 메시의 PK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경기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분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블랑카 소름 돋는다” “역시 축잘알(축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앞으로의 방송이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그계 ‘신문선’으로 불린다는 정철규는 IQ 172 이상의 멘사회원 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내며 축구계 ‘뇌섹남‘으로 거듭났다.

이날 ‘촉썰 예언자들’ 출연진의 분석도 정확했다. 김동완 해설위원 역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측했고, 문성환 해설위원과 신민영 아나운서는 예측한 2경기 모두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촉썰 예언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유튜브 버전은 스포라이브 채널을 통해 본 방송보다 1시간 먼저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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