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를 설 당일인 29일 방송분으로 편성했다. ENA는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성탄총동원'(이하 '성탄총동원')을 같은 날짜로 편성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콘서트 공연과 비하인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을 담은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의 열정적인 무대와 비하인드 등을 담았다. 지난해 8월 영화로 극장에 개봉해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TV로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찬원은 KBS2 '트롯대잔치' 단독 MC로 임영웅, 정동원과 격돌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 방송되는 '트롯대잔치'는 김연자, 진성, 박서진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출동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축제를 연다.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으며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이찬원은 '트롯대잔치'에서 재치 있는 진행 아래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 30일 방송되는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워너비)'에서는 본업인 가수로서 무대에 선다. 이찬원의 무대는 지난해 12월 29일 사전 녹화를 마친 상태다.
이번 설 연휴에도 트로트 가수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동 시간대 경쟁에서 웃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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