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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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생방송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가 대상을 수상하며 MBC에서만 세 번째 대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이장우, 윤은혜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기안84가 '무릎팍 도사' 분장을 하고 발표한 대상 수상자는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수상 직후 "살다 살다 코묻은 대상은 처음이다. 너무 좋다. MBC에서 기안84의 체취가 묻은 대상을 받았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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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에서 전현무는 처음으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나운서 상을 받을 때도 말씀드리지 않았던 부모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당신들의 삶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고 진지하게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근 20년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한다. 연예인은 대상을 받았지만, 자식으로는 꼴찌였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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