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아이즈원 / 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그룹 아이즈원 / 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그룹 아이즈원이 오는 17일 첫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로 컴백한다. 그간 컴백할 때마다 기록을 세운 데다 활동이 잠정 중단된 이후 내놓는 앨범이어서 컴백 프로모션에 더욱더 관심이 쏠린다.

아이즈원은 컴백 당일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오후 8시에 컴백쇼 ‘COMEBACKIZ*ONE BLOOM*IZ’를 방송한다. 엠넷(Mnet)과 엠넷 K팝(Mnet Kpop), 엠투(M2),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엠넷 오피셜(Mnet Official) 등 TV와 디지털 방송 채널 등을 통해서다.

아이즈원 컴백쇼 / 사진제공=Mnet
아이즈원 컴백쇼 / 사진제공=Mnet
컴백쇼에선 아이즈원 유닛 조합 무대도 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아이즈원은 이날 방송에서 다섯 곡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를 비롯해 ‘스페이스쉽(SPACESHIP)”해바라기”소 큐리어스(SOCURIOUS)”아야야야(AYAYAYA)’까지 다섯 곡이다. 이 중 ‘소 큐리어스’와 ‘야야야야’가 유닛곡이다.

미디어 쇼케이스는 지난해 11월 7일 소속사 오프더레코드가 공지한 것처럼 진행하지 않는다. 당시 아이즈원은 11월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1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SBS ‘8뉴스’를 통해 안준영 PD의 ‘프로듀스48’ 조작 혐의 인정이 보도되며 다음날 오프더레코드도 쇼케이스를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다음날엔 CJ CGV가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EYES ON ME: THE MOVIE, 제작 ScreenX(스크린엑스)·배급 CJ 4DPLEX’)상영이 잠정 연기됐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에 아이즈원의 영화도 이번 컴백과 맞물려 개봉될 가능성이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영화를 통해선 아이즈원의 첫 단독 콘서트 ‘[EYES ON ME] IN SEOUL’ 공연 실황부터 무대 뒤 모습을 CGV 특별관 전 포맷으로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 영화들 중 최초로 CGV 특별관 전 포맷(스크린엑스, 4DX, 4DX with 스크린엑스) 개봉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촬영도 모두 마쳤던 터라 ‘프로듀스’ 조작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개봉할 일만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1월 15일엔 온라인등급분류서비스 홈페이지엔 CJ CGV가 접수한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숏버전이 등록돼 팬들의 궁금증도 자아냈다. 이에 아이즈원 영화 관계자는 이번 컴백과 맞물린 개봉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논의가 되고 있지 않다. 숏버전 등록은 오류였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블룸아이즈’의 음원은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컴백쇼에서 ‘피에스타’ 무대가 처음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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