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일, 오늘의 마이 프레셔스 <아이돌 스타 올림픽 노컷스토리>

" />오늘의 마이 프레셔스
MBC MUSIC 낮 12시
풀 버전 영상은 모든 팬의 로망이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가 땀 흘리며 뛰고, 열중하는 올림픽 경기 영상’의 노컷 풀 버전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팬들이 두고 두고 볼 수 있는 편집 영상인 ‘플레이어’ 제작에도 유용하게 쓰일 대망의 아이템, 가 오늘 정오부터 5시간에 걸쳐 방영된다. 이전 방송분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아이돌 스타 100여명의 각종 예선 경기 모습이 담겨 있으며, 전 종목의 출전 에피소드가 모두 나온다. 더불어 유일한 혼성 경기인 탁구 혼합복식의 팀 결성 과정에서, 호감 가는 남자 아이돌을 짝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승부를 펼치는 여자 아이돌들의 모습과 달달하면서도 기묘한 러브라인이 만들어지는 양상도 볼 수 있다. 무릇 올림픽 경기에는 컷이나 NG가 없는 법, 진정한 올림픽 정신에 빛나는 은혜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놓치지 말자.

" />오늘의 “얼마면 돼?”
JTBC 밤 11시 5분
얼핏 MBC ‘박명수의 기습 공격’이 떠오르는 프로그램 제목과 달리 는 사실 에 가깝다. 파고들 이슈를 정하고, 이를 현장에 나가 심리 실험, 인터뷰, 사례조사까지 하며 파헤쳐 보기 때문이다. ‘현장박치기’라는 다소 과격한 타이틀이 붙었으나, 원톱 MC가 김국진이며, 그의 시선을 통해 접근하기 때문에 나름의 톤을 가진 ‘실험형 다큐멘터리’가 된다. 오늘 첫 회의 이슈는 돈이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는 이슈에 대해, 보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마음의 영역까지 심리 실험으로 건드려 본다. 사람을 춤추게 하는 가격, 누군가의 민망함의 가격, 죄가 용서되는 가격은 과연 얼마일지, 현장에 나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에 나선다. 돈 앞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헤치면서 돈에 대한 이 사회의 시각을 다시 조명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 탐구와 분석 결과 ‘돈으로 할 수 없는 단 한 가지’를 찾아낸다고 하니, 적어도 ‘마음’이라는 상투적인 답이 아닌 무언가를 기대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

글. 이경진 인턴기자 r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