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완│패션과 나 사이의 세 가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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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들의 옷은 명품은 아니지만 적게 생산하니까 많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사지는 못하고요. 인터넷으로 컬렉션을 보고 스크랩을 하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아마 제 노트북 안에만 천 장 이상 있을 걸요? 엄마가 옷에 신경도 많이 쓰시고 잘 입으시는 편이라 엄마의 영향이 컸어요. 그래서 대학생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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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방학 때 친구와 잠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했어요. 옷 산다고 인터넷 쇼핑몰을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까 어떤 옷이 잘 팔리는지, 어떤 옷이 인기가 없는지 보이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인터넷 쇼핑몰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자본금이 얼마 들어가진 않았지만 딱 두 달 정도 해서 본전 찾고, 남은 옷들 정리 하고. 그리고 번 돈으로 다 옷 샀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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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조금 보태서 공항을 위해서 옷을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하하하. 저는 아끼는 옷을 입으면 땀도 안 흘리려고 해요. 아무래도 세탁을 자주하면 옷이 처음 같진 않으니까. 리허설 할 때도 좋은 옷을 입고 가거나 좋은 신발을 신고 가면 따로 리허설 복을 챙겨가서 갈아입어요. 그건 저만의 철칙이에요. 그리고 옷에 붙어있는 택을 떼지 않고 입기도 해요. 좋아하는 옷을 더 아껴 입게 되고, 만날 새 옷 입는 느낌이에요”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사진. 이진혁 eleven@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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