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액션 만화 부터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물 < H2 >까지 소년만화가 공유하는 정서는 근성과 열혈이다. 소년만화에서 가끔은 허세 같지만 그 어떤 장르보다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명대사들을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과연 십대 시절, ‘그래, 나는 이런 상황에서야말로 나를 불태웠을 녀석이다’라는 속 정대만의 대사에 피가 끓지 않은 이 있을까. 여기 그 중에서도 ‘원.나.블’의 대사를 하나의 잠언처럼 여기며 하루하루 열혈을 불태우는 어느 트위터리언의 트위터가 있다. 비록 십대가 지난 이들에겐 피가 끓기보단 손발이 오그라들 수도 있겠지만, 일상의 매 순간마다 그가 인용하는 대사들을 통해 ‘원.나.블’의 무엇이 어른이 된 독자들에게도 소구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글. 위근우 기자 eight@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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