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허클베리핀의 새 앨범이 20일 발매됐다. 지난 2007년 발표한 네 번째 앨범 에 이어진 스튜디오 앨범으로 지난해 9월 내놓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기타와 보컬을 나눠서 맡고 있는 이기용과 이소영의 듀오 체제로 활동 중인 허클베리핀은 1998년 데뷔해 지난 13년간 국내 인디록계에 적지 않은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리더 이기용은 스왈로우라는 솔로 프로젝트로 어쿠스틱 성향의 앨범을 발표하며 밴드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허클베리핀은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사색적인 가사와 유려한 멜로디, 묵직한 기타 리프의 조화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이전 앨범보다 한층 밝은 성향의 록을 들려주는 새 앨범에는 공식 발매에 앞서 먼저 공개된 싱글 ‘Girl Stop’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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