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어터, 새 드러머 마이크 맨지니 영입
드림씨어터, 새 드러머 마이크 맨지니 영입
록계에서 세계 최고의 연주력을 자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그룹 드림씨어터가 오디션을 통해 새 드러머를 영입했다. 드림 시어터는 지난 해 탈퇴한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의 자리를 대신할 드러머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달 뉴욕에서 3일간의 오디션을 연 결과, 그룹 익스트림과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가 있는 밴드 등에서 활동하고, 버클리 음대 교수이기도 한 마이크 맨지니를 택했다. 이 오디션은 7명의 후보를 두고 드림시어터가 새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찍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는 마이크 맨지니에 대해 “맨지니와는 3장의 솔로 앨범을 함께 작업했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맨지니는 내가 지금까지 작업해본 그 어떤 아티스트 보다 지적이고 본능적이며 음악에 대한 해석력이 뛰어난 뮤지션이다” 라고 말했다. 드림씨어터의 새 멤버가 된 마이크 맨지니는 “포트노이를 위해서도 팬들을 위해서도 드림씨어터의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하루 빨리 투어를 시작해 내가 왜 드림씨어터의 드러머로 선택이 되었는지 팬들 앞에서 증명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씨어터는 마이크 맨지니와 오는 9월 발매될 11번째 정규앨범을 작업하고 있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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