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엑소 첸.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소 첸.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소(EXO)의 첸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팬들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한다. 신부는 비(非)연예인으로, 예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첸 역시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심경을 대신했다. 그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팬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했다’면서 ‘그러던 중 우리에게 축복이 찾아왔다.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한 부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려서 당황스럽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내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항상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용기를 내 밝힌 모습이 멋있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라움도 동시에 표하고 있다.

엑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는 그룹인 만큼 일본 등 해외 매체에서도 첸의 결혼 소식을 앞다퉈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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