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드림노트.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드림노트.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드림노트가 2020년의 소망으로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8일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음반 ‘드림 위시(Dream Wish)’의 발매 쇼케이스에서다.

드림노트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음반 ‘드림어스(Dream:us)’ 이후 약 10개월 만에 새 음반을 완성했다. 앞선 음반에서 발랄하고 건강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한층 성숙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새 음반의 타이틀곡으로 정한 ‘바라다(WISH)’는 드림노트의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로, 첫사랑의 풋풋한 마음을 풀어냈다. 망설이는 상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귀여운 유혹으로 고백을 유도하는 모습을 녹였다.

보니는 올해 소망을 묻는 질문에 “‘바라다’가 주요 음원차트에 진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아이 역시 “드림노트의 노래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조는 “멤버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팬들과 활동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했다. 수민은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미소는 “단체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 종류는 치킨이나 교복”이라고 강조했다.

드림노트는 이번 음반에 ‘바라다’ 외에도 따뜻한 멜로디와 가사가 어우러진 ‘러브 이즈 소 어메이징(Love is so amazing)’,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사랑의 여러 가지 면을 표현한 ‘비터스위트(Bittersweet)’, 드림노트의 귀여운 매력을 강조한 ‘꿈의 섬으로’ 등 다채로운 장르의 4곡을 채웠다.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의 최규성이 이번 음반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최규성은 그동안 미쓰에이·씨스타·트와이스·에이핑크·청하 등 여성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좋은 반응을 얻은 작곡가다. 이번에 드림노트와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드림노트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새 음반을 공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