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승윤이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찍으면서 귀신을 본 적 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다.
이승윤은 지난 봄 여의도에서의 한 끼 도전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한끼줍쇼’를 찾았다. 이번에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코미디언 윤택과 함께였다.
이승윤은 “도시에서 실패를 맛봤다”면서 이번에는 한 끼 도전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 끼 도전에 나선 곳은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였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겪은 일화를 공개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그는 “아궁이 앞에서 불을 쬐고 있는데 옆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서 말을 걸었는데 다시 보니 아무도 없었다. 이후 방에 들어갔더니 자연인이 ‘아궁이 앞에 있으니, 옆에 누가 있는 것 같지?’라면서 ‘예전에 거기서 어린아이가 죽었다고 하더라’고 말해줬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MC 이경규와 강호동은 “왜 그런 이야기를 지금 하느냐”고 핀잔을 줬고, 이승윤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무섭지 않느냐”며 “귀신이 나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